"망가진 북한 경제 재건에 70조원 필요" - 미 씨티그룹


"망가진 북한 경제 재건에 70조원 필요" -  미 씨티그룹


  고강도 제재로 망가진 북한 경제를 재건하는 데 우리돈 70조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6월 12일 미·북 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비핵화 이행 상황에 따라 한국, 중국, 일본 등이 북한에 경제 원조·투자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미 씨티그룹은 26일 낸 분석 보고서에서 북한의 교통·에너지 기반시설을 재건하는 데 들어갈 비용을 631억달러(약 70조원)로 추산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NKNews

edited by kcontents


보고서는 “미·북 정상회담의 결과로 북한이 경제를 개방한다면, 철도, 도로, 항만, 공항, 발전소, 광산 등 교통, 정유공장, 가스 파이프라인 등 기반시설 건설에 장기적으로 631억달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현재 확인된 철도 프로젝트 28건에 241억달러, 도로 프로젝트 33건에 228억달러, 발전소 프로젝트 16건에 100억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북한과 외부 세상과의 경제 관계가 정상화되면 북한이 외부 자본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한국이 북한 재건 사업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도 했다. 특히 한국의 건설·건축 자재 분야 기업이 재건 사업에 참여할 기회를 얻을 것으로 봤다.


보고서는 한국이 북한의 경제 재건으로 얻게 될 경제 효과는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지정학적 위험도가 크게 줄어들면 한국에 대한 투자 신뢰도가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했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6/28/2018062802690.html

케이콘텐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