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10월 첫 삽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10월 첫 삽


1-1공구 수로설계 마무리


수로 양측에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 조성

물놀이데크와 계단형 친수스탠드 도입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의 1-1공구 수로 부분에 대한 실시설계가 마무리됐다.


2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1-1공구는 수로연장 950m에 보도교 2개, 차도교 2개 등 교량 4개소, 임시수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로 양측으로 상업시설 부지와 공원이 조성된다.


송도국제도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  계획도/도시미래신문



당초 기본계획상 수로는 집중호우를 감안해 옹벽높이를 평상시 수면보다 2.6m 높게 설치해 잠기지 않도록 했지만 평상시에는 친수기능을 하기에 옹벽이 너무 높다는 내부적 검토에 따라 옹벽높이를 대폭 낮추고 단면을 다양화했다. 또 옹벽은 최종적으로 평상시 수면보다 10cm 낮은 높이부터 바다측은 수문개방 시 안전을 위해 최대 1.3m 높은 높이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항상 발목이 잠길 수 있는 물놀이데크와 계단형의 친수스탠드 등이 도입됐으며, 아치를 이루는 대포분수와 전망데크, 수변무대, 징검다리 등도 수로 곳곳에 도입돼 시민들이 다양한 즐거움을 얻을 수 있도록 했다. 


송도 워터프런트 조성 사업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조성, 관광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송도국제도시를 둘러싼 바닷물의 수위를 조절할 수 있도록 수문을 설치해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사업 규모 및 시기를 고려해 단계별로 추진되며, 11공구 기반시설 조성까지 모두 마무리되면 송도를 감싸는 ‘ㅁ’자 형태의 수공간이 완성되며, 2단계 구간도 10공구 호안축조공사 공정률에 맞춰 적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위치도


1-1공구는 올 하반기 발주 및 착수를 앞두고 동시다발적 행정절차 이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주민설명회, 추진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최대 수로폭 62m, 국내레저선박의 95% 운항가능, 버스킹 공연 등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설계 중이며, 제2차 지방재정투자심사(6·7월 예정)를 통해 최종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은 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음에도 철조망, 방파제 등으로 시민들이 을왕리까지 가야 바닷물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는 안전하고 깨끗한 송도 워터프런트에서 바닷물을 접할 수 있게 됐으며, 인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으로써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sos6997@empal.com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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