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제3연륙교 실시설계용역 발주


인천 제3연륙교 실시설계용역 발주


123억 규모

2년 정도 앞당겨 2023년쯤 조기 개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도로인 제3연륙교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제3연륙교는 실시설계용역은 착수일로부터 24개월이며, 예산은 123억5960만원(부가가치세 및 손해배상보험료 포함)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6·13 지방선거의 최대 쟁점이었던 제3연륙교 조기개통은 약속대로 2년 정도 앞당겨 2023년쯤 개통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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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도 주민들은 주요 정당에 제3연륙교 조기개통에 대해 문서로 답변을 요구한 결과 조기개통을 추진하겠다는 서면답변을 받은 상황이다.


제3연륙교는 기존의 영종대교와 인천대교가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없는 점을 감안해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반영된 형태로 추진될 예정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전국민 무료도로를 원하고 있어 향후 통행료로 인한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자전거를 타고 경인아라뱃길을 거쳐 낙동강까지 자전거 여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며 “제3연륙교가 완공될 경우 영종도의 지가상승 등이 현실화되면서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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