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간 이견 '잠실주공5단지재건축 국제공모 설계안' 받아들이기로..."사업 속도"


주민간 이견 '잠실주공5단지재건축 국제공모 설계안' 받아들이기로..."사업 속도"


73.8% 찬성표 던져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두고 주민간 이견이 발생했던 잠실주공5단지 아파트가 설계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 2일 정기총회에서 '국제설계공모 결과에 따른 계약체결 승인의 건'을 통과시켰다. 총회 참석자 2899명 중 73.8%인 213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반대는 593명 기권은 127명이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설계공모 당선작/조성룡도시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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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강변에 최고 50층 높이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잠실주공5단지는 차별화된 설계를 위해 국내 재건축 단지 중 최초로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진행해 1등 당선작으로 국내 유명 건축가인 조성룡 도시건축 대표의 작품을 선정했다. 하지만 조합원에게 공개된 당선작이 일부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혹평을 받으며 설계안을 부결시키자는 움직임도 일어났다. 


하지만 이번 당선작이 총회를 통과하면서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것으로 구체적인 설계안은 조합과 협의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잠실5단지는 국내 재건축 단지 처음으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잠실역 인근이 광역중심지로 인정받아 50층 초고층 재건축이 가능해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짓겠다는 목표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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