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Wh(32,000mAh) 초과 배터리' 비행기 못타요


'160Wh(32,000mAh) 초과  배터리' 비행기 못타요 


짐꾸리기 주의할 점 


리튬배터리 장착 '스마트캐리어' 

배터리 분리 불가능 시 운송 불가

사전에 수하물 규정 확인해야  


노트북 휴대폰 카메라 등 개인용도 전자기기  


160Wh(32,000mAh) 이하 분리해 기내 반입  가능

(1Wh(와트시)=200mAh)


5개까지 휴대 수하물로만 운송 가능

100~160Wh 고용량 배터리 2개 이내 제한  

수하물 표 분실 않도록 주의 


   들뜬 마음으로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항공권을 구입하는 등 준비를 하다 보면 마지막 짐꾸리기가 남는다. 짐을 싸다 보면 이 물건을 기내로 가져가도 될지, 항공사에 맡기는 짐으로 넣어야 할지 누구나 한번은 고민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는 여행 필수품이 됐지만 때로는 어떻게 운반하는지에 따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리튬이온배터리를 포함, 수하물에 문제가 생겼을 경우 대처 요령을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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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기준]

 1Wh(와트시)=200mAh

1Wh(와트시) : 1시간동안 소비된 전력량


*1kWh=1000Wh

** Wh=watt-hour


그러므로 

보조배터리 10000mAh 짜리는 50wh

비행기 탑승 시 수하물 제한조건인160Wh는 


160Whx200mAh/Wh=32,000mAh


이런 용량의 배터리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통상 노트북 배터리 용량은 10,OOOmAh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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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장착된 스마트 수하물 가방, 사전에 배터리 분리 가능 여부 확인 필수 

최근 ‘스마트 캐리어’가 주목을 받았다. 스마트 캐리어는 내부에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GPS를 통한 위치 추적, 전동 이동, 원격 잠금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는 가방을 말한다. 배터리 부착을 통해 가방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지만 이를 갖고 항공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반드시 사전에 수하물 규정 확인을 해야 한다. 주의가 필요한 것은 스마트 캐리어의 배터리 장착 여부이다.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모델의 경우 기내 반입도, 위탁 수하물로도 모두 운송이 불가능하다. 분리될 경우 위탁 수하물 운송이 가능하다. 또 배터리 용량이 기내 반입 기준(160Wh 이하)에 부합하는 휴대용 가방이라면 배터리가 장착된 상태 그대로 기내 반입도 가능하다. 대한항공의 이번 규정은 국제항공운송협회 (IATA)의 배터리로 인한 발화 위험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권고에 따른 것으로 스마트 캐리어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번 규정을 잘 기억하여 수하물로 인한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대한항공은 권고했다. 


스마트캐리어/네이버블로그 여행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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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용량 확인하고 비행기에 들고 타야 

휴대전화, 카메라, 골프 거리 측정기인 보이스 캐디와 같은 개인 용도의 휴대용 전자기기는 사전에 배터리 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우선 전자기기에 부착된 배터리 용량이 160Wh를 초과할 경우 수하물로 부칠 수도, 기내에 휴대하고 탑승할 수도 없다. 




160Wh 이하라면 위탁 수하물과 기내 반입이 모두 가능하다. 여분의 배터리는 단락방지 포장 상태로 5개에 한하여 휴대 수하물로만 운송할 수 있다. 단 5개 중에서도 100Wh 초과∼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 배터리에 대해서도 여분 배터리와 동일한 규정이 적용되며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에도 운송이 허용되지 않을 수 있다. 단 배터리 장착 전동휠은 위탁 수하물로 보낼 수도 휴대할 수도 없다. 배터리 분리가 되면 가능하나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전동휠은 배터리가 내장돼 있어 분리할 수 없다. 


수하물 문제에 대비해 수하물표를 잘 챙기자 

수하물을 잘 싸야 수하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배터리가 분리되지 않는 스마트 캐리어를 위탁했다고 하면 보안 문제로 비행기에 실리지 않아 여행지에서 수하물 없이 여행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환승 시간이 짧은 경우, 승객은 연결편에 탑승했지만 수하물은 미처 연결되지 못해 최종목적지에 짐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항공기 여행 시 수하물 문제가 늘 발생할 수 있으니 반드시 수하물 표를 잘 챙겨놓고 있어야 하고 

수하물에 영문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사진은 여행객들이 탑승수속 자동체크인기를 

이용하는 모습(왼쪽)과 캐리어에 수하물 태그를 붙이는 장면. 대한항공 제공


그렇다면 이런 문제가 발생한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마지막으로 탑승한 항공편의 항공사 안내 데스크에서 수하물표를 제시하고 신고서를 작성해야 한다. 지정된 서식에 내용품, 가방의 상표, 외관상의 특징 및 연락처 등을 작성하면 전 세계 300여 개 항공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수하물 관리시스템인 ‘월드 트레이서’를 통해 수하물을 찾아준다. 이때 가장 중요한 정보가 수하물표 상의 번호이기 때문에 탑승수속 시 직원에게 받은 수하물표를 버리지 않고 잘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항공사의 경우 수하물표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신고 접수나 배상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다. 분실된 수하물의 정보는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서 확인이 가능하다. 수하물 분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수하물에 영문 이름과 연락처를 기록하는 것이 좋다. 가방에 부착된 수하물 태그가 떨어지더라도 이름으로 가방 주인이 누구인지, 어떤 여정으로 여행하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탑승수속 후 수하물표를 받는 시점에 목적지, 수량, 중량, 이름이 제대로 기입됐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가방이 제대로 도착한 경우라도 다른 승객의 가방을 본인의 가방으로 오해해 잘못 가져가는 경우가 있다. 수하물 수취 시에도 본인 가방이 맞는지 가방에 부착된 수하물 태그의 번호와 이름을 확인해야 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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