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ER 재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캐나다 VIDEO: Canada considers rejoining Iter


ITER 재가입을 고려하고 있는 캐나다

Canada considers rejoining Iter


  캐나다 국제무역부 François-Philippe Champagne 장관은 2018년 4월 17일 국제열핵융합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기구와 상호양해각서(MOU)를 맺고 현재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고 있는 핵융합로 프로젝트에 캐나다가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MOU 체결에 이어 파리에서 ITER측 Bernard Bigot 사무총장과 캐나다원자력산업기구 Ron Oberth 회장 간에 협의가 이뤄졌다. 이를 통해 ITER  프로젝트에 캐나다 측 수출기업이 원자력분야에서 협력하고 참여할 수 있는 분야와 기회에 대해 논의했다. 협의의 목적은 수소 핵융합 기술의 잠재성과 캐나다 측이 참여가능한 분야를 모색하는 목적이었다.


ITER in France/Iter



VIDEO: Canada considers rejoining 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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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R  프로젝트는 500 MW 규모의 토카막을 건설해서 대규모,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의 핵융합 실현가능성을 입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주요 국제 프로젝트다. 건설은 2010년 착수되었고 총 건설비는 미화 250억 불로 전망된다. 현재 프로젝트 비용의 과의 반을 유럽연합이 대고 있으며 나머지는 중국, 인도, 일본, 대한민국, 러시아 및 미국 등 6개국이 균등하게 부담하고 있다. 토카막에 들어가는 특수기기는 세계 각 지에서 만들어서 건설현장으로 이송해서 최종 조립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현재 캐나다가 ITER 프로젝트에 재정을 부담하는 회원국은 아니지만 핵융합 가능기술 보유 측면에서 캐나다가 역사와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ITER와의 MOU를 통해 캐나다가 이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전문기술과 기기를 상업적인 차원에서 공급하여 프로젝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캐나다는 2004년까지 ITER 회원국이었으며 2001년 캐나다 정부는 토카막 유치를 신청한 바 있다.  제안된 부지는 Ontario 호수 연안의 Darlington 원자력발전단지 인근이었다. 이 부지는 풍부한 기술인력 활용이 가능한 넓은 부지이며 각종 유틸리티, 전력 및 폐기물관리 인프라가 기확보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핵융합에 연료로서 들어가는 삼중수소가 Darlington 원전에서 쉽게 공급될 수 있어 삼중수소 수송이 필요없다는 점 등 여러 장점을 갖고 있었다. 이런 장점들로 인해 ITER 건설부지가 캐나다로 결정되었다면 건설비용이 크게 줄었을 것이다. 하지만 2004년 다른 나라에서 제안한 부지가 부상하자 유치 신청을 철회했다.




현재 캐나다는 ITER 사업에서 다시 위치를 확보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CANDU 가압중소로를 운전할 때 부산물로 나오는 삼중수소가 핵융합에 들어가는 연료로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과 자국이 삼중수소에 대한 기술과 취급에 있어 긴 역사와 전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16년 새롭게 개정된 공정에 따르면 ITER의 최초 플라즈마는 2025년에 생산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중수소-삼중수소(deuterium-tritium) 핵융합 실험은 2035년에 개시될 예정이다.

nd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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