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핵화 합의, 한국 경제에 주는 효과 GDP의 0.2% 수준 "미미"


골드만삭스 "비핵화 합의, 한국 경제에 주는 효과 GDP의 0.2% 수준 "미미"


"단기 효과는 소비자심리 개선·관광업"

"비핵화 협상 양면성 있으나 궁극적으론 긍정적"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Goldman Sachs)는 북한이 비핵화에 합의해도 한국 경제에 주는 효과가 단기적으로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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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골드만삭스는 '남북관계-역사적인 정상화의 길에서'라는 보고서에서 "협상의 시점, 세부사항의 불확실성으로 한국의 거시 경제 전망엔 변화가 없다"며 "효과는 국내총생산(GDP)의 최대 0.2% 수준으로 크지 않을 것이고 즉시 나타나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효과는 소비자 심리와 관광업의 회복에서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비핵화 협상이 양면을 지니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골드만삭스는 "비핵화 협상이 이뤄지면 한국 경제를 성장시키고 지정학적 리스크는 감소할 것"이라면서도 "반대로 협상이 이뤄지지 않으면 주식시장에 부담이 되고 원화가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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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비핵화 협상이 궁극적으로는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비핵화 협상은 한국의 경제뿐만 아니라 동북아시아에 광범위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남북한이 경제적으로 완전히 통합한다는 가정으로 경제교류·투자 규모가 향후 수십 년간 5000억달러에서 많게는 2조1000억달러에 이를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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