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 속도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 속도


지난달 25일 안전기원제

사업비 9226억원 투입

7만5000명 정주하는 도시 로 2022년까지 조성

2단계 분양  추첨제 도입 등 공급기준 변경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조성공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015년 12월 경북도청신도시 1단계 조성공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지난달 25일 안전기원제를 시작으로 2단계 조성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단계 사업의 아쉬움으로 남았던 ‘높은 분양가로 인한 조기 활성화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2단계 분양 시에는 추첨제 도입 등 공급기준을 변경했다.


경북도청신도시/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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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발전을 위해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각종 공모전을 통해서 신도시 ‘Land Mark’ 건물로 선정되면 해당 토지를 수의계약으로 공급하는 등 고분양가 문제 해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일부 아파트 밀집 지역의 교통난 문제도 안동시·예천군과 협력해 중심상업지구 내 공용주차장 4곳을 운영하고 공사에서 건립중인 공공임대아파트 동측 부분에 도로 개설로(지하터널) 부 출입구 신설과 신도시 교통신호 체계를 개선해 이를 해결할 방침이다.




안동·예천 지역의 인구유입 불균형 문제도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한 순차적 개발·분양으로 이를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도청신도시 2단계사업은 5.54㎢ 부지에 사업비 9226억원을 투입해 7만5000명이 정주하는 도시로 2022년까지 조성된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3월 실시계획 승인·고시 등 각종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조달청을 통해 ㈜대보건설을 시공업체로 선정했다.


전체 사업 면적의 34.2%인 주거용지에는 단독, 공동, 근린시설 등을 수용하고 상업용지와 업무용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원·녹지를 전체 면적의 29.7%를 배치해 전원형 생태도시로 꾸미며 유치원 5곳, 초등학교 6곳, 중학교 4곳, 고등학교 2곳 등 17개의 교육시설이 들어서고 테마파크, 체육시설, 종합의료시설, 복합물류센터 등 다양한 주민 편의시설을 위한 부지도 조성된다.


경북도청신도시 1,2단계 토지이용계획도/경북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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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청신도시 2단계에는 기존의 1단계에는 없는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이 조성되는데 스포츠 컴플렉스 부지에는 이미 발표된 ‘종합 빙상장’에 더해 ‘국민체육센터’와 ‘경북체육회관’‘실내체육관’건립을 구상하고 있으며 이들 시설에는 헬스장과 스쿼시장,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설 전망이다.




신도시 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환경에너지종합타운의 부가 편의시설로 25m 레인 6개 등의 시설을 갖춘 수영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올해 연말 준공예정인 도립도서관과 더불어 1단계 문화시설부지에 ‘경북도립역사박물관’과 ‘경북도립미술관’도 건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신도시 내에 위치한 호민지 저수지는 자연 친화적인 수변생태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이미 국·도비 95억을 확보해 설계가 진행 중이다.


특화주거지역에는 한옥마을과 신재생 에너지타운을 건설 하는 등 사람중심 명품도시를 만들기 위한 경상북도개발공사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모아지고 있다.


신도시 2단계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인 종합병원 유치를 위해서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경북도 주관으로 유치 관련 연구 용역을 수행중이며 도와 공사, 전문가가 참여하는 종합병원유치 TF팀도 운영 중이다.


조성 토지 공급은 분양수요가 높은 지역부터 안동, 예천의 지역별 균형 발전을 고려해 △2019년 협의양도택지·체육·의료 △2020년 안동지역 APT용지 △2021년 예천지역 APT용지 및 상업용지, 단독주택 △2022년 업무시설과 잔여 APT용지 등의 순으로 분양이 이뤄진다.

김우섭기자 경북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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