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수주 잔고
[건설] 수주 잔고
해외 수주 회복 전망
2018년 해외건설 수주액은 전년대비 약 24.1% 증가한 36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원유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해외건설 수주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발주시장 환경도 이에 차츰 적응해나가고 있다는데 있다.
발주국의 경제 다각화와 재정 수입원 확보 노력 등이 지속되고 재정균형 유가도 현재 유가 수준으로 떨어져 중동 국가들의 재정 여력 확대에 따른 시설투자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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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수주 성장 제한적
국내 주택 부문은 2015년 이후 분양공급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건설사의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다.
건축부문(주택 포함)의 매출 비중이 과거 25~30% 수준에서 약 54%까지 커지면서 이익 기여도가 높아졌다.
2018년에도 예상 공급물량인 50만 세대의 분양이 모두 이루어진다면 2020년까지도 주택 부문의 매출은 견고할 전망이다.
그러나 이것이 건설업 주가를 견인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판단한다.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면서 주택 시장에서의 수주 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수주잔고 감소 문제다시 수면 위로
국내 건설사는 주택시장 호황기를 거치며 일감에 대한 고민을 잠시 덜 수 있었다.
그러나 작년 6월, 부동산 규제가 본격적으로 강화되면서 국내 주택부문에서의 수주 성장은 제한됐고, 지난 3년 간의 해외 수주 부진이 해외 매출 감소로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국내 건설사의 수주잔고 감소 문제는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신규 수주 확보 능력을 바탕으로 수주잔고가 꾸준히 회복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한화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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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업종 ‘Positive(긍정적)’
건설 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Positive(긍정적)’로 유지한다.
우리가 분석하는 5개 기업의 평균 ROE는 2018년 13.0%로 코스피 ROE 11.5%를 상회할 전망이지만, 12개월 선행 P/B 기준으로 주가가 대형주 대비 16%가량 할인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건설 업종의 투자포인트 세 가지이다.
1) 주택 부문의 호실적이 지속되고 해외 부문에서의 이익 안정성이 높아짐에 따라 건설사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2) 해외 발주시장의 점진적인 개선을 바탕으로 국내 건설사의 해외 수주 성과도 나아질 전망이다.
3) 더불어 북한과의 관계 개선으로 남북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건설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호전된 점도 긍정적이다.
최선호주로 현대건설 유지
최선호주로 현대건설을 유지한다.
1) 주택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과거 3개년 수주공사의 공정률이 본격화되면서 해외부문의 매출도 하반기 이후 회복될 전망이다.
2) 또한 동사는 먹거리 걱정이 가장 적은 회사이다.
기 수주금액을 바탕으로 수주잔고가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올해에도 해외 시장에서의 신규수주 성과가 기대된다.
3)더불어 남북경제협력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과거 북한에서의 공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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