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제진 철도 건설로 첫 발…철강 수혜"



 "강릉~제진 철도 건설로 첫 발…철강 수혜"



10만톤 넘는 철강 수요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 집중 수혜



  남북 경협으로 강릉~제진 철도 연결사업이 가장 먼저 시작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0만톤이 넘는 철강 수요로 인해 현대제철 등 철강업체가 집중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철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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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남측 구간에서 단절돼 있는 강릉~제진(110.2km)의 동해선 연결 사업이 가장 먼저 착공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복선이라 가정할 때 대략 1만3000톤의 레일(궤조) 신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철도 건설 시 수반되는 건물과 교량, 부대시설의 건설에 따른 건축용 강재 수요까지 감한아혐 10만~20만톤의 철강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박 연구원은 "경의선과 동해선의 현대화(노후 선로 교체 및 복선화)에 따른 신규 레일 수요는 20만~25만톤으로 예상된다. 레일은 일반 봉형강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인다"고 했다. 


국내 레일(궤조) 생산은 현대제철  의 독점 구조라서 향후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한편 국내 철강 시장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국내 열연과 냉연 수요 부진 지속으로 유통가격이 정체돼 있으며, 철근은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주 연속 가격이 하락했다.


박나영 기자 bohena@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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