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헤 건축트리엔날레 5일 개막..."한국 건축가팀 처음 초청" VIDEO: Triennale Brugge 2018


벨기에 브뤼헤 건축트리엔날레 5일 개막..."한국 건축가팀 처음 초청"

Triennale Brugge 2018


OBBA팀, 브뤼헤 운하에 작품 설치

'건축 한류' 확산 계기 


    벨기에 최대 관광지인 브뤼헤에서 3년마다 개최하는 세계적 규모의 건축 예술 축제인 '브뤼헤 건축 트리엔날레(Triennale Brugge 2018)'가 오는 5일(현지시간) 개막한다.


오는 9월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건축축제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스페인, 벨기에, 독일, 폴란드, 등 9개국에서 모두 15개 팀이 초청됐고, 브뤼헤 전역에 참가팀의 작품이 설치된다.


'비욘드 바운더리즈' 건축전시회 포스트 [주벨기에유럽연합 한국문화원 제공]


Programma - Triennale Brugge

https://triennalebrugge.be/progra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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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로는 건축가팀 'OBBA'가 트리엔날레 개최 이래 한국 건축가로는 처음으로 초청돼, '건축 한류'를 유럽에 널리 알리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OBBA는 이번 트리엔날레 기간에 '더 플로팅 아일랜드(The Floating Island)'라는 작품을 브뤼헤 운하에 새로 건축해 전시한다.


THE FLOATING ISLAND by OBBA/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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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하에 자유로운 형태로 떠 있는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직접 수면 위를 걷는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고 OBBA는 설명했다.


특히 오는 6월 9일과 7월 7일에는 벨기에 한식 푸드트럭 '타블 호(Table-Ho)'가 트리엔날레 행사장을 찾아 현지 관람객들에게 한국 음식을 선보이는 푸드 이벤트를 개최한다.


브뤼헤 건축트리엔날레 포스트 [주벨기에유럽연합 문화원 제공]


아울러 오는 10월 브뤼셀에서 개최되는 제12차 ASEM 정상회의를 오는 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주(駐)벨기에·유럽연합(EU) 한국문화원에서는 OBBA의 '비욘드 바운더리즈(Beyond Boundaries), OBBA' 건축 전시를 개최한다.


이 전시회에는 OBBA의 브뤼헤 건축 트리엔날레 참가 작품인 '더 플로팅 아일랜드'를 비롯해 10여 개의 대표작을 모아 실제 작품을 축소한 모형이나 사진, 영상 형태로 전시된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bing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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