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공공기관 채용, 신규 늘고 비정규직은 줄어


작년 공공기관 채용, 신규 늘고 비정규직은 줄어

신규채용 7.3%↑ vs 비정규직 9.0%↓


기재부, 2017년도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시 

부채규모, 495.6조…전년比 4.8조↓ 

부채비율, 157.1%…전년比 9.9%p↓


    지난해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은 늘어난 반면 비정규직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과 청년의 채용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기획재정부는 30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를 통해 공공기관의 2017년도 주요 경영정보를 공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기공시는 338개 공공기관의 27개 공시항목으로 구성됐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www.alio.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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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3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1853명(3.9%) 증가했다. 이는 신규증원, 임금피크제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 노력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신규채용 규모는 2만2553명으로 전년보다 1544명(7.3%) 늘었다. 장애인(44.0%), 이전지역인재(28.1%) 등 사회형평적 채용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여성(13.8%) 및 청년(10.4%) 등의 채용실적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비정규직은 3만4133명으로 전년보다 3385명(9.0%) 줄었다.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등 정규직 전환 노력에 따라 지속적인 감소세다.


육아휴직 사용자수는 1만4393명으로 전년보다 8.4%인 1215명이 증가했다. 특히 남성 사용자는 388명으로 전년보다 27.3% 늘었다. 




부채규모는 49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4조8000억원 감소했다. 부채비율은 9.9%포인트 하락한 157.1%를 기록했다. 부채규모는 4년 연속, 부채비율은 5년 연속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조3000억원으로 5년 연속 흑자를 시현 중이다. 



복리후생비는 공공기관 신규증원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288억원(3.6%) 늘었다. 항목별로 보육비(18.6%), 문화여가비(8.1%) 등이 전년보다 증가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공공기관 경영투명성 제고 및 국민의 감시기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관련제도를 개선하겠다"며 "공공기관의 역할제고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시스】김경원 기자 kimk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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