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허파' 아마존 건설공사, 원주민 부족 사라질 위기 VIDEO: Indigenous Brazilians rally to demand land rights protection


'지구의 허파' 아마존 건설공사, 원주민 부족 사라질 위기

 Indigenous Brazilians rally to demand land rights protection


브라질 국립원주민재단 조사

도로·철도·송전선 등  공사 진행중

100만 명의 원주민 살아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이뤄지는 대규모 건설공사로 상당수 원주민 부족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 산하 국립원주민재단(Funai)은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114개 원주민 부족 가운데 건설공사가 진행 중인 지역에 사는 27개 부족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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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Indigenous Brazilians rally to demand land rights prot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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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서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환경규제 허가를 받아 고속도로, 철도, 수력발전소, 송전선 등을 건설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재단이 파악한 원주민 부족 114개 가운데 28개는 위치와 규모 등이 확인됐고 26개는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60개 부족은 아직 연구가 시작되지 않았다.


재단은 아마존 삼림 지역에 대략 100만 명의 원주민이 사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원주민 거주지역은 브라질 전체 국토 면적의 약 10%를 차지한다.


원주민들은 대부분 아마존 삼림 지역 곳곳을 떠돌아다니며 나무 열매와 사냥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시위하는 아마존 원주민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 좌측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에 사는 27개 원주민 부족이 건설공사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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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열대우림은 브라질과 볼리비아, 콜롬비아, 에콰도르, 가이아나, 페루, 수리남, 베네수엘라 등 8개국에 걸쳐 있으며 전체 넓이는 750만㎢에 달한다. 열대우림 가운데 60% 정도는 브라질에 속하며 '아마조니아 레가우'(Amazonia Legal)로 불린다.


아마존 열대우림에는 지구 생물 종의 3분의 1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페루 안데스 지역에서 시작해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을 가로질러 브라질 대서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하천의 길이는 총 6천900㎞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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