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여간 지속 강세장 미 증시 `자금 엑소더스` Stock Funds Suffering Big Outflows as Rattled Investors Rush to the Exits


9년여간 지속 강세장 미 증시 `자금 엑소더스`

Stock Funds Suffering Big Outflows as Rattled Investors Rush to the Exits


10년 황금기 진짜 끝났나…美주식펀드 뭉칫돈 썰물

투자자들, 주식 투자 비중 줄이려 투매 현상 가속화


   미국 주식펀드에서 `자금 엑소더스`가 거세지고 있다. 지난 9년여간 지속됐던 미 증시 강세장이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인식이 시장에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이려는 투매 현상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8일로 끝난 한 주간 미 주식형 뮤추얼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4억달러가 빠져나갔다고 전했다. `임금 인상발 국채금리 급등` 여파로 미 증시 추락을 경험했던 지난 2월에는 무려 410억달러(약 43조8700억원)가 주식 펀드에서 이탈해 2008년 1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2월 이후 지금까지 주식펀드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670억달러에 달했다. 


외환 시장의 자금 부채를 추적하는 증권 거래소의 블랙록이 목요일에 사상 최대의 일일 유출을 기록했다.

Bloomberg


Stock Funds Suffering Big Outflows as Rattled Investors Rush to the Exits

http://conpaper.tistory.com/6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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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올 1월만 해도 미 주식펀드에 108억달러를 투자해 미 증시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하지만 2월부터 인플레이션 상승 신호가 증시 발목을 잡았고 그 후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잇따른 보호무역정책과 함께 증시가 살얼음판을 걸었다. 


장기 뮤추얼 펀드 및 ETF가 미국 내로 유입현황.(주식형 펀드/월)

wsj.com


특히 중국과 통상갈등이 고조되자 미 기업들이 되레 부메랑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 여러 기업 주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했다. 최근에는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3% 선을 돌파하면서 `저금리 종료 신호`로 해석됐고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이 이동할 수 있다는 시장 전망이 확산됐다. 

[뉴욕 = 황인혁 특파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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