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타트업 스타포리, 인력 채용 AI 로봇 개발 VIDEO; Meet the robot that's hiring humans for some of the world's biggest corporations


러시아 스타트업 스타포리, 인력 채용 AI 로봇 개발

Meet the robot that's hiring humans for some of the world's biggest corporations


로봇 베라(Robot Vera)

"채용 소요 시간 비용 3분의 1로 줄일 수 있어"


  인력 채용에 인공지능 로봇이 활용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러시아 스타트업 '스타포리(Stafory)'는 인공지능 기반 소프트웨어 기술인 '로봇 베라(Robot Vera)'를 인력 채용에 활용하고 있다. 공동 창업자인 28세의 블라디미르 스베니코프(Vladimir Sveshnikov)와 30세의 알렉산더 우라스킨(Alexander Uraskin)은 몇 년 전 창고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열흘동안 1500명이 넘는 사람들을 검토한 이후로 이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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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Meet the robot that's hiring humans for some of the world's biggest corpo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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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라스킨은 "우리는 채용 과정에서 매우 지쳤고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2016년 탄생한 것이 로봇 베라이다. 베라는 채용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3분의 1로 줄였으며 현재 펩시콜라, 오샹 그룹(Auchan), 로레알, 라이파이젠 은행(Raiffeisen Bank) 등이 베라를 이용해 채용을 한다.


베라는 커리어빌더(CareerBuilder), 슈퍼잡(Superjob) 및 아비토(Avito)와 같은 5개의 잡사이트에 연결된다. 일단 구인 기업이 모집 분야를 오픈하면 필요한 세부적인 직무 역할, 요구되는 스킬, 그리고 면접 질문 스크립트를 생성한다. 베라는 이 정보를 다운로드하고 자격을 갖춘 후보자를 찾기 위해 온라인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샅샅이 뒤진다.


그런 다음 지원자에게 전화를 걸어 "나는 베라입니다. 나는 로봇이고 OO회사를 대신하여 전화를 합니다"라고 말한 후 구직자가 여전히 직업을 찾고 있는지 묻는다. 응답자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면 베라는 해당 일자리의 개요를 설명하고 비디오 인터뷰를 설정한 다음 음성 인식을 사용해 직책과 회사에 관한 질문 답변을 나눈다. 인터뷰에서 탁월하다고 판단된 후보자는 해당 회사의 인사 관리자에게 전달한다. 이후 최종 채용은 기업 담당자의 몫이다. 기존 방식으로 2주가 소요되는 작업을 베라는 단 하루동안 해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68개 언어 지원, 담당자의 번거로운 작업 대신 수행

스타포리에 따르면 이 로봇은 비서 및 레스토랑 웨이터 등과 같은 고수익 블루칼라 직무에 대한 심사 절차를 신속하게 하고 판매 관리자 또는 영업 담당자와 같은 측정 가능한 스킬을 필요로 하는 판매직 채용에 특히 유용하다.


그러나 우리스킨은 이 기술이 HR 직원의 일자리는 빼앗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오히려 베라는 구인 담당자가 발품을 많이 팔아야하는 달갑지 않아하는 작업을 대신 해준다는 것이다. 그는 "직업 게시판에 등록된 지원자에게 연락하면 그 중 50%는 더 이상 구직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답변을 듣게 된다"며 "이는 20명의 지원 후보자를 파악하려고만 해도 구인담당자가 거의 100번이나 전화를 해야한다는 얘기"라고 말한다.


이 지점이 베라가 필요한 곳이다. 로봇은 지치지 않고 하루에 수 천 건의 전화를 걸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베라는 스타포리 고객을 위해 매일 약 5만 건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직무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는 대답할 수 있어 인사 담당자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것이 우리스킨의 설명이다. 인간 구인담당자와는 달리 베라는 미팅에 참석하거나 잠을 잘 이유가 없기 때문에 언제든지 전화를 걸고 질문에 답하고 인터뷰를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베라가 다른 시간대의 후보자와도 인터뷰할 수 있다는 것으로 글로벌 기업에게 특히 유용하다.


우리스킨은 "처음부터 끝까지 베라는 한 시간 안에 구직자를 찾아 인터뷰할 수 있다"고 말한다. 물론 구인 담당자가 제공하는 직업 설명과 인터뷰 스크립트 강도가 어떤지에 따라 총 소요시간은 달라진다. 드문 경우지만 채용 매니저가 베라가 선택한 후보자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경우, 올바른 구직자를 찾기 위해 이전에 로봇에게 제공한 ‘자격 질문’을 변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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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라의 한계도 있다. 우라스킨은 기술적인 요건 이상을 필요로 하는 임원 또는 경영직 지원자들의 경우는 베라가 성공적이지 못할 수 있다고 인정한다. 그는 "이 분야는 틈새에 해당하는 시장인데 이 영역의 채용은 인간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베라는 현재 영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총 68개 언어를 지원하며 최근 중동 지역에 고객을 확보한데 이어 유럽 및 미국에서도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스타포리의 엔지니어들은 인터뷰 중 스트레스와 풍자와 같은 감정을 인식하도록 베라를 교육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말까지 400만 달러(약 43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조인혜  ihcho@irobotnews.com 로봇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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