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빌딩 투자의 완성은 `맛집` 유치?


꼬마빌딩 투자의 완성은 `맛집` 유치?


여윳돈 20~40억 있으면 "도쿄 빌딩"

수익형·해외부동산 투자전략


  임대관리서비스기업 스마트하우스의 김민수 대표는 '부동산 투자 대세 꼬마빌딩, 인기 맛집 유치로 두 배 수익 올리자'라는 주제로 10일과 11일 강연을 진행한다. 


꼬마빌딩 투자로 임대수익과 시세차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비결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다 쓰러져가는 단독주택도 약간 리모델링해 20·30대 여자 고객들이 줄을 서 가며 먹는 블로그 맛집을 입점시키면 빌딩 가치가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맛집은 콧대가 높아서 그저 임대료를 싸게 준다고 해서 절대 유치할 수 없다"며 "조물주 위에 건물주라는 말이 있지만 지금은 소문난 맛집이 건물주 위에 있다"고 조언했다. 김 대표는 "꼬마빌딩 투자는 최소 현금 5억~7억원 정도를 기준으로 대지 85~100㎡ 규모에 투자하는 게 정석"이라며 "자금 부담이 높은 것 같지만 물건만 잘 잡으면 융자를 통해 충분히 일반인들도 투자 가능하다"고 말했다. 


매경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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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부동산에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12일 일정에 주목해야 한다. '해외에서 찾는 고수익 부동산, 글로벌 베스트 부동산 투자비법'이라는 주제로 문석헌 도우씨앤디 해외사업부장과 최성호 신한은행 부동산투자자문센터 팀장이 강연에 나선다. 문 부장은 "국내 투자는 지역이 한정적이지만 국외 투자는 선택 폭이 넓고 국내에 비해 많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과거에는 국외 거주 경험자, 이민자 등 일부 계층 중심으로 수요가 형성됐지만 최근에는 규제를 피하려는 중산층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 부장은 "장기 투자는 생활환경, 정책, 사회 분위기등 미래 가치가 중요한 반면 단기 투자는 자산 가격 상승, 임대수익, 환차익 등을 따져야 한다"며 "실투자금 20억~40억원 정도로 안정된 투자처를 찾는다면 일본 도쿄 중심 행정지역의 소규모 빌딩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최 팀장은 국외 부동산 대체투자 전략 위주로 강연할 예정이다. 국외 부동산 대체투자는 과거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졌지만 최근에는 신흥국으로 확대되는 분위기다. 특히 베트남은 2015년부터 외국인도 주택 구매가 가능해지면서 국내 투자자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최 팀장은 "국외 부동산 대체투자는 예금에 비해 금리가 높고 최근 공모 방식 부동산 펀드가 출시되면서 문턱도 많이 낮아졌다"며 "부동산 펀드가 대체로 안정적으로 고수익을 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변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팀장은 국외 부동산 대체투자 시 챙겨야 할 중요한 요소로 임차인 안정성과 향후 매각 가능성을 꼽았다. 임차 수요가 풍부해야 배당이 원활하게 이뤄지며 펀드 설정 기간이 종료되기 전 투자 대상을 매각할 수 있어야 청산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임차인 신용도, 부동산 입지, 잔여 임대차 기간 등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지용 기자 / 정순우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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