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불에 건너면 물벼락? VIDEO: Chinese city’s idea to deter jaywalkers-spray them with water

빨간 불에 건너면 물벼락?

중국 횡단보도에 물 뿜는 기둥 등장
무단횡단 시 물 분사
시험 중
 
   보행자들의 무단 횡단 문제로 몸살을 앓는 중국 후베이(湖北)성 다예(大冶)시가 특단의 조치를 내놨다. 신호등이 빨간 불일 때 길을 건너면 물벼락을 맞는 것은 물론, 이름이 불리며 공개 망신을 당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이를 시험 중이다.  

무단횡단을 하면 물이 분사되는 기기가 설치된 중국 후베이성 다예시의 횡단보도/조선일보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다예시 당국은 최근 130만 위안(약 2억 2000만 원)을 들여 시내 곳곳의 횡단보도에 무단 횡단을 방지하기 위한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볼라드)을 설치했다. 효과를 시험한 후 이를 시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보행자의 허벅지 정도까지 오는 높이의 볼라드에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와 물을 뿌리기 위한 스프레이가 내장돼 있다. 보행 신호등이 녹색으로 바뀌기 전 누군가 길을 건너려 하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물을 분사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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