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아티아이, 중장기 철도사업 투자에 수혜


대아티아이, 중장기 철도사업 투자에 수혜


KB증권

국내 1위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

주가 급등 추세...고점 유의해야 


   KB증권은 11일 대아티아이에 대해 중장기 철도사업 투자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1995년 설립된 대아티아이는 국내 1위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다. 주요 제품은 중앙관제센터에서 사용되는 열차집중제어장치, 철도 고속화 정책에 따라 매출이 증가하고 있는 전자연동장치 및 자동열차방호장치, 무인열차 통신제어 시스템 등이다. 


대아티아이 주가동향/다음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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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국 KB증권 종목분석팀장은 "전세계적으로 도로위주의 교통정책이 한계점에 도달하는 등 교통시스템에서 철도의 위상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철도교통의 친환경성 및 높은 운송효율은 기존 철도기술에 새로운 기술이 결합해 기존 노선의 현대화, 경전철, 광역급행열차, 지하철망 등 효율적인 철도망으로 변화하는 등 철도·지하철의 성장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아티아이의 투자포인트로는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2016~2025년, 예산 70조4000억원) 등 국내 중장기 철도사업 투자 방안은 각종 철도 신호제어장치 및 자동열차방호장치 등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 또 서울 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리시그널링(Resignaling) 수혜(~2030년, 7조8000억원 규모), 국내 다양한 수주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해외시장 진출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임 팀장은 "아울러 지난해 기준 부채비율 41.3%, 무차입 경영 등 재무구조가 안정적"이라면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온라인 광고대행 자회사 `코마스인터렉티브`가 높은 광고취급고를 바탕으로 턴어라운드하는 등 올해에는 전년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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