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 의정부캠퍼스ㆍ부속병원 사업 다시 정상화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ㆍ부속병원 사업 정상화된다


지난해 말 돌연 공사 중단 계획 발표

을지재단 철회 발표


현재 공정률 14% 

2021년 완공


  지난해 말 돌연 공사 중단 계획이 알려진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 병원 조성사업이 다시 정상화된다.


을지재단은 캠퍼스ㆍ병원 건립사업에 대한 공사 중단 방침을 철회하고, 당초 목표대로 오는 2021년 3월 개교 및 개원하겠다고 밝혔다.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조감도/ 해안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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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엔 의정부시 금오동 사업현장에서 기숙사 및 관사동 상량식도 열기로 했다.


앞서 을지재단은 지난해 12월 선택진료제 폐지와 같은 의료정책 변화로 인한 경영 불투명성 증대와 노조 파업 등을 이유로 오는 7월부터 공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을지재단은 지난달 28일 이사회에서 재단의 미래 성장동력이 될 의정부 사업 공사의 중단은 있을 수 없다는 재단 내부의 목소리를 반영해 ‘공사 잠정 중단 철회’를 결정했다.


의정부시는 공사 중단 입장이 알려지자 을지대 캠퍼스와 병원 건립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을 바라는 건의문을 작성해 3,500여명의 시민 서명을 받아 을지재단에 전달했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 및 부속병원 건립 공사는 반환 미군기지에 민간자본 6,500억원을 투입하는 첫 사례로 기대를 모았다.


공사는 캠프 에세이욘 자리 12만㎡에 조성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14% 정도다.


을지재단 관계자는 “대학 캠퍼스 및 부속병원 공사를 지속적으로 바라는 의정부시와 시민들의 열망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사업중단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

이종구 기자 minjung@hankookilbo.com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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