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김을 만난건 트럼프의 지시?

시진핑이 김을 만난건 트럼프의 지시?
손병호

시진핑의 모험

처음엔 다급한 김정은이 자기발로 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시진핑이 불러서 갔다는군요.

어쨌든 시진핑의 호출에 김정은이 금방 달려간 것은 그만큼 다급하단 것이지요.

그동안 김은 공식적으로 발표한 러시아 방문도 불과 2일전에 펑크낼 정도로

평양을 비우지 않던 인간인데 엄청 다급했던겁니다.

신화사

그러면 시진핑은 무슨 배짱으로 김정은을 불렀는가?

그 뒷감당을 어떻게 하려고 김정은을 만나는가 생각했어요.

그런데 시진핑이 김을 만난건, 트럼프의 지시?가 있었다는군요.

트럼프는 “북폭은 공갈이 아니다. 죽기 싫으면 말들으라고 니가 설득하라”고 지시했다는 것이지요.

나 개인적으로는 시진핑의 설득이 김정은에게 일정수준 통했다고 생각됩니다만...

일주일내에 의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최후 통첩자로 문이 아닌 시진핑을 택한 절묘함입니다.

물론 문이란 인간 자체를 믿지 못하는 것도 있지만,

시진핑을 끌어 들여서 부담을 지우는 작전도 있을 겁니다.

시진핑에게 일종의 경고도 했다는 말이지요.
 
내가 며칠전[북폭후처리 배상]에 썻듯이, 시

진핑이 어정쩡하게 김의 주위에서 어정거리다가 북폭후 독박쓰지 말라는 경고도 있을겁니다.

두 사람이 만난후의 공개된 사진과 짧은 동영상에서 보이듯이 두인간의 표정이 죽상인 것은,

지들이 대가리가 터지게 상의 해봤자 도망 갈 길이 없다는 것을 알고난 후의 표정일 겁니다.
 
들리는 소식으론 회담에서[단계적으로 폐기하겠다]와 [이젠 폐기하겠다]등 김정은의 언급이 두 가지로 나오는데,

일단 [핵폐기]란 단어도 꺼내지 못하게 지랄하던 놈의 입에서 [핵폐기]란 말이 나온 것은

김정은이 지금 엄청 쫄았고 또 기절직전으로 놀랬다는 뜻입니다.
 
그건 그렇고 김은 북경에 힘 있는 졸개들은 모두 데리고 갔는데도,

막상 정권의 설계자인 김여정이 같이가지 않았어요.

그 것은 김 일가의 권좌가 생각보다 견고한 것은 아님을 말합니다.

그래서 김여정은 평양을 지킨다는 뜻일 것입니다. 반란은 항상 왕이 자리를 비울 때 일어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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