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결과 발표


대전시,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결과 발표


디엔비 건축사사무소 출품 당선작 선정

대전 품은 힘찬 나래 표현

엑스포과학공원 내 954억원 투입

내년 상반기 착공, 

2021년 6월에 준공


   대전시는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 사업 설계 공모 결과 디엔비 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설계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당선작은 대전의 모습을 담은 중심 공간에서 시작된 선형이 갑천과 우성이산의 흐름과 하나 되는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대전을 품은 힘찬 나래를 표현했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설계 공모 당선작 [대전시 제공=연합뉴스]


시는 "당선작은 엑스포 재창조 사업과 인접 대전컨벤션센터(DCC)와의 연계성을 중점으로 구성한 역동적인 입면 계획과 쾌적한 정면부를 나타내고 있어 세련된 경관에 대한 표현 계획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망 카페와 스마트 라운지 설치로 시각적 개방성이 뛰어나고, 주변 환경과 연계를 고려한 쾌적한 보행환경 및 다양한 접근이 가능한 무장애 동선계획으로 이용자 편의 중심의 구성도 좋다는 평가도 나왔다.




정재용 시 국제협력담당관은 "설계공모 당선작의 기본계획을 토대로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가 대전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건립을 차질 없이 진행해 중부권 최대의 마이스 산업을 선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국제전시컨벤션센터는 엑스포과학공원 내 무역전시관 부지에 국비 286억원과 시비 668억원 등 모두 954억원이 투입돼 지하 2층·지상 4층, 4만1천856㎡ 규모로 세워질 예정이다.


시는 기본설계와 기본설계 기술제안 시공자 선정을 거쳐 내년 상반기에 착공, 2021년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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