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은 컬링붐..."부산에도 컬링 전용 연습장 건립된다"


전국은 컬링붐..."부산에도 컬링 전용 연습장 건립된다"


제3 빙상장 건립

오시리아/반여동 해운대인문학도서관 인근 후보지

부산시 체육발전 로드맵 발표 

올 5월 백운포 제2 빙상장 개관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출전 사상 첫 은메달을 따내며 "영미~" 돌풍을 일으킨 여자컬링 대표팀의 선전에 힘입어 부산에 컬링 전용연습장이 지어진다.


허핑턴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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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2일 "글로벌 스포츠도시 종합계획 세부 로드맵의 하나로 시민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이 과정에서 부산에 제3 빙상장 건립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북구문화빙상센터 외에는 국제규격을 갖춘 마땅한 빙상장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남구 백운포체육공원 내에 제2 실내 빙상장을 개관한다.




지난 2015년 공사에 들어가 133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 이 실내 빙상장은 오는 5월 문을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을 계기로 부산시는 3번째 빙상장 건립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부산시는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2년까지 동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만 4000㎡ 규모로 제3 빙상장을 건립하겠다"고 발표했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택한 이유는 부산울산고속도로와 외곽순환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오시리아 외에도 해운대구 반여동 해운대인문학도서관 인근 부지도 후보군으로 염두에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3 빙상장에는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정규 아이스링크 2개 면을 비롯해 컬링 전용연습장이 관람석 3500석과 함께 갖춰진다.

부산에도 정식 훈련이 가능한 컬링장이 세워지는 셈이다.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의 활약으로 컬링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지만, 부산 인근에 있는 컬링 전용연습장은 경북 의성 단 1곳뿐이다.


부산에는 건국중 남자 컬링팀과 부산외고 여자 컬링팀, 건국고 남자 컬링팀 등 3개 팀이 있다.

이들은 북구문화빙상센터에서 훈련하고 있지만 전용구장이 아닌 탓에 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 빙판을 사용하고 있어 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권상국 기자 ksk@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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