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750억원 규모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발주

1천750억원 규모 부산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발주

동남권 최대 규모 전문 공연장 조성

다음달 공사 착수

2021년 준공

롯데, 기부 채납 부산시에 약속

[지난기사] 2018.3.22

  부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오페라하우스가 내달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 오페라하우스 조감도/국제신문

edited by kcontents

부산시는 이달 26일 오페라하우스 건립공사 입찰을 조달청에 통해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공사 예상금액은 1천750억원에 달한다.

입찰이 마무리되면 내달 중 공사가 시작된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올해 초 부산항 북항 오페라하우스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을 승인하고 고시했다.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 재개발지역 해양문화지구 2만9천542㎡의 부지에 건물면적 5만1천617㎡,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로 들어선다.

최신 음향시설을 갖춘 무대에서 오페라를 비롯한 발레, 무용, 뮤지컬, 연극 등을 공연하는 동남권 최대 규모의 전문 공연장으로 건설된다.

부산오페라하우스 위치도/한국일보

edited by kcontents

이 사업은 2008년 롯데그룹이 부산시에 1천억원의 기부를 약속하면서 진행됐다. 2021년 준공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오페라하우스는 수변 친수공간에 국제크루즈터미널, 부산역 환승센터 등과 연계한 교통 요지라는 특성을 살려 국내 관광객과 크루즈관광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국제해양관광의 거점시설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매경

케이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