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도쿄전력 등 5개사와 원전 건설 재추진 東通原発、電力5社と政府で共同建設へ協議会

 

日 정부, 도쿄전력 등 5개사와 원전 건설 재추진

東通原発、電力5社と政府で共同建設へ協議会


아오모리(森)현 원전 

공동 건설·운영 협의회 설치


  일본 정부는 도쿄(東京)전력을 비롯한 5개 전력회사와 함께 2011년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이후 건설이 중단됐던 아오모리(青森)현의 원전을 공동으로 건설·운영하기 위한 협의회를 설치한다고 16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아오모리(青森)현 원전 건설 예정지/yomiuri.co.jp


東通原発、電力5社と政府で共同建設へ協議会

http://conpaper.tistory.com/6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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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 및 5개 전력회사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후 안전 기준이 엄격해지면서 점차 불어나는 안전 대책 비용을 분담하기 위해 아오모리 현의 히가시도오리(東通)원전을 공동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만약 실현된다면 일본에서 공동으로 원전 건설 및 운영을 하는 첫 케이스가 된다. 




협의회는 도쿄전력 외에 도호쿠(東北), 간사이(?西), 추부(中部) 전력, 원전의 전력도매를 맡는 ‘일본 원자력 발전’이 참가하며 이르면 이달 내 발족된다. 도쿄전력은 2020년에는 공동사업체를 설립할 계획이며 협의회에서는 비용 부담 등을 논의하게 된다. 


아오모리의 히가시도오리 원전은 원자로 2개를 건설할 계획으로 2011년 1월에 1호기의 건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같은 해 3월에 발생한 동일본대지진 이후 공사가 중단됐다. 후쿠시마 원전과 같이 원자로 내에서 냉각재인 경수를 비등(Boiling)시켜 발생시킨 증기로 터빈을 돌려 발전하는 비등수형 경수로(BWR)의 개량형으로, 2기를 합해 277만 킬로와트(kw)의 전력 생산이 가능한 대형 원전이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공사가 중단됐던 히가시도오리 원전은 츠나미를 방지하는 방조제 건설이 추가되는 등 당초 비용보다 늘어나 도쿄전력 혼자서는 감당하기 어려워 공동 운영 및 건설이 추진됐다. 하지만 이 신문은 도쿄전력을 사실상 국유화하고 있는 있는 일본 정부가 원전의 공동 운영을 통해 각사의 원전 사업의 재편 및 통합을 할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또 도쿄전력 외 전력회사들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원전의 재가동 및 신규 건설이 사실상 어려워진 가운데 히가시도오리 원전의 공동 건설 및 운영을 통해 노하우 및 인재 확보가 가능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도 전했다. 


도호쿠전력은 히가시도리 원전 근처에 같은 이름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지만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안전 심사가 길어지면서 가동이 중단됐다. 재가동이 결정되면 연료의 공동 조달 등을 통해 비용 삭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추부전력은 시즈오카에 있는 하마오카(浜岡)원전의 재가동 시기가 아직 결정되지 않아 히가시도오리 원전의 공동운영을 통해 원자력 분야의 인재 및 기술을 유지하겠다는 생각이다. 


간사이전력은 후쿠이(福井)현의 노후화된 미하마(美浜) 원전을 새로 건설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하기사도오리 원전의 공동 운영을 통해 관련 지식을 얻을 목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이와 관련된 거액의 처리 비용을 부담하고 있어 다른 전력회사들은 공동 운영으로 혹시 사고 처리의 책임도 나눠가지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동일본대지진이 발생한지 7주년이 된 지난 11일 아오모리 시내에서는 원전 및 핵연료 시설 가동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다.

【도쿄=뉴시스】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3/02/20180316/89129148/1#csidxf3d88ceb77768d1bed41d8090598b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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