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외교관 추방' 제재 ..."국제갈등 비화 조짐" VIDEO: UK, France, Germany and US release joint statement blaming Russia for nerve agent attack


英, 러시아 이중스파이 암살 시도 '러 외교관 추방' 제재 ..."국제갈등 비화 조짐"

UK, France, Germany and US release joint statement blaming Russia for nerve agent attack


영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 23명 다음 주내 추방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러시아 비난 공동 성명 발표

EU "내주 정상회의서 '이중스파이 피습' 논의


   영국 정부가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과 관련해 영국에 주재하는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추방하기로 했다. 러시아와의 고위급 대화를 중단하고 일부 자산은 동결한다. 특히 영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요청하고 러시아 또한 이번 주중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양국 간 외교마찰이 국제적 갈등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National



VIDEO: UK, France, Germany and US release joint statement blaming Russia for nerve agent att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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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이중 스파이’ 독극물 살해 시도 사건

지난 4일(현지 시각) 영국 남부 소도시 솔즈베리에서 ‘이중 스파이’였던 
세르게이 스크리팔(66) 전 러시아 대령이 괴한의 신경작용제 공격을 
받아 위중한 상태에 빠진 상태다.
메이 총리가 사건 발생 열흘 만에 러시아를 배후로 지목한 것은 스크리팔을 
중태에 빠뜨린 신경작용제가 ‘노비촉(Novichock)’인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 
노비촉은 1980~1990년대 러시아군이 개발한 화학 무기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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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14일(현지시간) 하원 연설에서 “러시아 외교관 23명을 일주일 안에 추방할 것”이라고 밝혔다. 30년만의 최대 규모다. 메이 총리는 간첩을 색출해 처벌하고, 문제 소지가 있는 러시아 관리들의 영국 입국을 막는 내용의 법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고위급 대화도 중단한다. 영국 정부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을 초청하려던 계획을 취소하는 한편, 오는 6월 러시아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장관급이나 왕실 관계자가 불참하기로 했다. 일부 자산 동결 등도 추진된다. 메이 총리는 “국가 안보 때문에 공개할 수 없는 대러 제제 조치도 취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앞서 메이 총리가 요구한 13일 자정까지 러시아 정부가 제대로 된 해명을 내놓지 않은 데 따른 조치다. 영국 정부는 러시아 출신 이중스파이인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 스크리팔이 신경작용제 노비촉에 노출돼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된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 정부를 지목하고, 해명 요구와 함께 대응 조치를 예고했다. 노비촉은 1970~1980년대 러시아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신경작용제다.


러시아 군 정보부에서 근무하며 영국 정보기관에 협조한 ‘이중 스파이’ 세르게이 스크리팔과 그의 딸 율리아 

스크리팔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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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메이 총리가 "러시아의 불법무력에 대응해 동맹국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양국 간 외교 충돌이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날 러시아 외무부는 영국의 대러 제재 직후 성명을 통해 "유례없는 심한 도발로 간주한다"면서 "이는 양국 간의 정상적인 대화 기반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외무부는 "영국 정부는 자체 조사를 마무리하거나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틀과 같은 정립된 국제적 형식과 기구를 가동하지 않고 러시아와의 대결이란 선택을 했다"면서 "대응 조치가 곧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Daily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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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영국 정부는 러시아의 독극물 살해 기도 사건을 논의하기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긴급 회동을 요청한 상태다. FT는 "양국의 충돌이 더 광범위한 국제적 교착상태로 빠질 수 있다는 첫 징후"라며 "'유례없는 심한 도발'이라고 영국을 비난한 러시아는 이르면 15일 대응책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돼, 영국의 추가 조치를 촉발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역시 이번 사건의 배후로 러시아를 지목하며 영국과의 연대 의사를 내비쳤으며, 도널드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다음 주 EU정상회의에서 이를 의제로 다루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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