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베트남 호찌민 나베(Nha Be) 뉴타운 건설 올해부터 본격화 Ho Chi Minh City’s Urban Transport Challenges – Analysis


GS건설,베트남 호찌민 나베(Nha Be) 뉴타운 건설 올해부터 본격화


올해 안에 인허가 절차 마무리

타운하우스 포함, 분양 본격화

국내 분양소장 현지 파견해 주택사업 준비


  GS건설이 2004년부터 추진한 베트남 호찌민 나베신도시가 베일을 벗는다. 이르면 올해 안에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분양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GS건설이 추진 중인 호찌민 나베(Nha Be) 뉴타운 조감도/Slid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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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 Chi Minh City’s Urban Transport Challenges –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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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관계자는 13일 "올해 나베신도시에 대한 설계·시공 관련 인허가 완료 후 내년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며 "당사가 축적한 베트남사업 노하우와 지역 수요를 바탕으로 선진 설계기법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2002년 시장조사를 시작으로 2004년 당시 김갑렬 사장이 호찌민 인민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현지에서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신도시 프로젝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GS건설은 당시 2억9000만달러를 들여 호찌민 시외곽순환도로를 개설해 준 대가로 해당 부지를 인도받았다. 


이후 금융위기 등이 겹치면서 나베신도시 프로젝트는 속도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국내 주택사업이 힘을 내면서 본격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베트남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외국인 부동산 매매 허용을 계기로 호찌민과 하노이 고급주택 가격이 금융위기 전 고점을 넘어섰다.


GS건설 관계자는 "베트남 경제 발전과 주택수요 증가 등 사업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며 "보유 부지를 중심으로 단계별 사업 추진을 준비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나베신도시는 호찌민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 지구 남쪽에 있다. 총 3.5㎢ 부지에 인구 6만8000명 규모로 추진 중이다.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면 베트남 주거 단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신흥 부촌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호찌민 경제구역인 나베(Nha Be) 위치도/Thanh Nie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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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베트남 현지에 국내 분양소장 경험을 갖춘 인원이 파견됐다. 주택사업 경험을 녹혀 해외에서도 분양을 준비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앞서 GS건설은 2011년 '자이 리버뷰 팰리스'를 통해 호찌민에서 주택사업을 마무리한 경험이 있다. 입주민 편의시설을 한국식으로 배치해 베트남 주거문화에도 변화를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추가로 호찌민 도심과 인접한 투티엠 신도시 4개 블록 약 4만㎡을 확보해 단계별로 개발한다. 


현재 베트남은 1기 신도시를 짓는 한국의 1990년대 모습과 흡사하다. 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주변 지역으로 아파트 등 주거공간을 공급할 필요가 있는 시기다. GS건설은 나베신도시 계획 1만7000가구 중 1차로 타운하우스 약 300가구를 우선 추진한다. 이밖에 수변·근린공원의 녹지 네크워크와 종합병원과 국제학교 등을 조성한다. 증권업계에선 나베신도시를 통해 7조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서울=뉴스1) 김종윤 기자passionk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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