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 불발되나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 불발되나


본계약 하루 앞두고

하주실업, 롯데에 사업참여 확약서 제출하지 않아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우선협상대상자인 ㈜하주실업이 본계약체결 협상기한 종료일을 하루 남겨놓은 6일까지 롯데의 사업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대전 유성복합터미널 조성사업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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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전도시공사에 따르면 하주실업은 현재까지 롯데의 사업참여 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했고, 협약체결과 관련해 공사에 별다른 통보가 없는 상태다. 


앞서 대전도시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지난 달 26일까지 본협약 체결을 위한 우선협상을 벌인 뒤, 하주실업의 협상기간 연장 요청을 받아들여 이달 8일까지 열흘간 기한을 늘렸다. 




하주실업은 '롯데그룹 최고 의사결정권자의 부재라는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면서 신동빈 회장 구속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며 협상기한 연장을 요청한 바 있다. 


공사는 하주실업의 기한연기 요청을 수용하면서 소송전을 방지하기 위해 공문으로 '롯데쇼핑 등으로부터 사업 참여확약서를 제출받지 못하면 우선협상대상자의 지위를 상실하는데 이의가 없다'는 약속을 둔 상태다.


이에 따라 8일까지 하주실업이 롯데의 사업 참여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를 잃게되며, 공사는 2순위 협상대상자인 케이피아이에이치와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후순위 협상대상자와의 협상일은 협상대상자 통보일로부터 60일 동안이고, '필요한 경우 협의해 1회에 한해 10일의 범위 내에서 사업협약체결 기한을 연장할 수 있다'는 공모지침에 따라 10일 연장이 가능해 최대 5월 17일까지 협상이 진행된다.


유영균 공사 사장은 "협상 연장 기간동안 하주실업이 롯데와의 면담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는 말은 들었지만 아직까지 확약서 제출에 관해선 통보받은 바 없다"면서 "내일까지 확약서 제출을 하지 못하면 곧바로 후순위 업체와 협상을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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