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기술연구원, 연약지반 침하억제 '성토지지말뚝공법' 개발

 

철도기술연구원, 연약지반 침하억제 '말뚝공법' 개발


성토지지말뚝, 궤도지지말뚝공법 2가지

기존 교량 공법 대비 

건설비 30% 이상 절감 효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하 철도연, 원장 나희승)은 연약지반에서 콘크리트궤도를 건설할 때 잔류침하량 기준(30㎜)을 충족하면서도 기존 교량공법에 비해 건설비를 30% 이상 줄일 수 있는 침하억제공법인 ‘말뚝공법’을 개발했다.


건설기술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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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설계기준상 자체 하중으로 인한 지반 침하는 30㎜ 이하여야 한다. 그런데 최근 철도의 고속화ㆍ중량화로 인해 침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연약지반에 철도를 건설할 때는 주로 교량을 놓는 경우가 많은데, 1㎞당 건설비만 400억 원 내외다. 말뚝공법을 활용한 토공사로 대체하면, 1㎞당 건설비가 170억 원 정도다.


철도연은 성토지지말뚝공법과 궤도지지말뚝공법 2가지 기술을 개발했다.


성토지지말뚝공법은 연약지반에 파일을 시공하고 그 위에 토목섬유를 설치해 지반침하를 막는 기술이다. 공사기간도 단축시켜 유럽 각국의 도로ㆍ철도공사에 많이 활용되고, 중국 고속철도는 범용공법으로 채택하고 있다.


궤도지지말뚝공법은 기존의 자갈 대신 콘크리트궤도가 활성화되면서 부지에 구멍을 뚫은 후 긴 파일 2개를 심어 지지층을 만들어 낸다.


성토지지말뚝공법은 익산∼대야 복선전철 1공구에 실제 적용해 지난해 12월 공사를 마무리했고, 궤도지지말뚝공법은 현재 연구 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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