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직장'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본격화

   

'신의 직장'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본격화


수자원公·공항공사·중부발전

올해 2만3000여명 채용 예정

지방 공기업 해당지역 인재우대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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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문재인정부의 청년층 고용확대 정책에 따라 지난해보다 약 15% 늘어난 2만3000여 명을 뽑을 예정이라 취업준비생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부분 공공기관이 지방에 본부를 두고 지역 인재를 우대할 계획이다. 상대적으로 취업에 난항을 겪어온 지방대 졸업생들의 취업 활로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3월에 원서 접수를 시작하는 한국전력공사는 상반기에만 총 1269명의 대졸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다. 사무, 배전·송변전, 통신, 토목, 건축, 원자력, 발전, 정보통신기술(IT) 등 거의 모든 직무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원서 접수 한 달 뒤인 4월 서류전형과 2차 직무능력검사, 5월 직무 면접과 경영진 면접 등 채용 과정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전망이다. 




한전은 외국어 점수가 중심이 된 서류전형에서 사무직 100배수, 기술직은 15~20배수 정도를 뽑아왔다. 당락을 좌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필기시험(NCS)에서는 약 2.5배수(사무직)만 남는다. 한전 체험형 청년인턴 수료자가 우대사항으로 명시돼 있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4월에는 체험형 인턴 900여 명을, 5월부터는 고졸 신입 310명에 대한 채용 절차도 시작한다. 계열사인 한전KPS와 한전KDN 역시 3월부터 채용 절차에 들어가 각각 122명, 164명을 뽑는다. 


한전 외 주요 공기업들 역시 다음달부터 채용 절차에 돌입한다. 한국공항공사는 행정직, 기술직, 시설직 등 3개 모집 분야에서 총 55명을 뽑을 계획이다. 한국투자공사는 투자운용, 리스크관리, 경영관리, IT 등 4개 모집 부문에서 신입 10명과 경력 16명을 채용한다. 신입은 3월부터, 경력직은 8월부터 각각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국민연금공단 등 국내 3대 연금을 관리하는 공공기관들도 3월에 일제히 원서 접수를 한다. 전북 전주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일반직(사무·심사·전산), 기금운용직, 연구직 등 부문에서 총 180명의 대졸신입과 49명의 경력직을 채용한다. 35명을 뽑는 고졸 신입 공채는 하반기에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 서귀포시에 본부가 있는 공무원연금공단은 17명의 사무직을 뽑는다. 최종 합격자들은 서귀포시를 비롯해 서울, 부산, 광주 등 8개 지역에서 순환 근무하게 된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경영·회계·사무·통계 등 직무에서 신입 12명을 채용한다. 2014년 12월 나주 이전을 완료한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광주·전남 지역 대학 출신을 우대할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역시 다른 공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상반기 채용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각 61명과 90명을 뽑은 한국중부발전은 이번 상반기에만 100명의 정규직 신입을 채용할 계획이다. 3월 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4월 필기시험, 5월 면접시험이 예정돼 있다. 최종 합격자들은 본사가 있는 충남 보령을 비롯해 세종과 서울에서 근무하게 된다.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은 채용에서 우대한다. 한국중부발전은 4월에는 100명의 체험형 인턴도 뽑을 계획이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은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청년인턴 경험자 등을 채용에서 우대한다. 지방 이전 공공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비수도권 지역 인재를 우대사항에 포함시키고 있다. 

[연규욱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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