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충남국제컨벤션센터" 밑그림 나와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충남국제컨벤션센터"  밑그림 나와

충남도, 1,684억 원 투입

"B2B 전문 산업지원형 국제컨벤션센터" 건립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에 조성할 "충남국제컨벤션센터"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충남국제컨벤션센터 조감도/충청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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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국제컨벤션센터는 건축비 1684억 원을 투입해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내 4만 5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7만 250㎡ 규모로 건립한다.

공간 내부에는 전시장과 중소기업홍보관을 비롯해 대회의장 1개, 중회장 6개, 소회의장 34개를 갖출 예정이며, 벤처 및 교육시설과 전문식당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개발방향은 천안·아산의 산업배후를 기반으로 한 "B2B 전문 산업지원형 국제컨벤션센터"이다.

도는 입지적 차별화 요소로 KTX, SRT 역세권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인 점을 고려, 천안아산역과의 접근성을 최대한 활용해 동선을 배치할 예정이다.

시설 차별화 요소로는 국제회의 유치를 고려한 2만㎡ 전시장과 함께 천안아산역 근접으로 인한 기업회의 및 미팅 수요 특성을 고려, 회의시설을 확대 배치한다.

주변 기업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상설전시관 및 창업지원 공간도 마련해 활용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도 제시했다.

운영차별화 요소로는 주변 대기업 삼성, 현대 등과 연계한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국제 전시를 유치하고, 충남 특화 산업연계 컨퍼런스 회의를 발굴하기로 했다.

주변 상권과 연계할 수 있도록 센터 내 부대공간을 배치하고, 쇼핑 및 관광코스 개발도 연계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천안아산KTX역을 활용한 국제컨벤션센터 건립은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필요성이 제시된 이슈과제"라고 전제한 뒤 "현재 문재인 정부 지역대선 공약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조성과 연계해 타 지역과 차별화된 국제컨벤션센터를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유희성 기자 jdyhs@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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