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자 사실상 확정

포스코건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자 사실상 확정

교통연구원, 사업계획서 검토 결과 결격사유 없어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을 잇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자사업자로 포스코건설이 선정될 전망이다. 

신안산선 노선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교통연구원은 포스코건설이 주관사로 참여한 민자법인 넥스트레인㈜의 사업계획서를 검토한 결과 결격사유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는 빠르면 다음주에 발표된다. 

신안산선 사업에는 넥스트레인 외에도 KB증권, 하나금융투자 등 재무적투자자들이 출자한 신안산선㈜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지만 서류미비 등으로 사전적격심사에서 신안산선㈜가 탈락하면서 2차 평가는 포스코건설 단독으로 진행됐다.

신안산선은 서울 여의도와 경기 안산을 잇는 43.6km 도시철도로 경기 서남부 지역의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3조4000억원이며 민자사업자와 정부가 손익을 공유하는 위험분담형(BTO-rs)으로 추진 된다.

포스코건설이 꾸린 넥스트레인 법인에는 롯데건설,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이 참여한다. 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후 사업자와 세부적인 협의를 거쳐 2023년말 개통을 목표로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사무엘samuel@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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