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 탄자니아에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 건설


서울대 공대, 탄자니아에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 건설


해발 800m 오지 음칼라마 마을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iTEC),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 지원


  서울대 공대는 한국-탄자니아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iTEC)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주에 위치한 해발 800m의 오지 음칼라마 마을에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를 건설했다고 2일 밝혔다.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iTEC)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주에 위치한 해발 800m의 오지 음칼라마 마을에 건설한 10kW급 

태양광발전센터. - 서울대 공대 제공


 

iTEC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서울대 공대가 2017년 8월 개소했다. 한국이 해외에 건설한 네 번째 적정과학기술거점센터이자, 아프리카에 건설한 최초의 센터다.

 

음칼라마 마을은 국가 전력망이 미치지 못해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지역으로, iTEC가 지은 태양광발전센터로 인근 50여 가구가 조명과 농작물 재배 등에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iTEC는 지역 주민들이 전기를 이용해 농작물 가공을 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규모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개소식에는 송금영 탄자니아 대사와 안나 음기위라 킬리만자로 주지사가 참석했다. 음기위라 주지사는 “태양광 등의 에너지는 농촌뿐만 아니라 킬리만자로 주의 산업을 부흥시키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과의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더 많은 에너지 분야 투자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신영 기자 ashilla@donga.com 동아사이언스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