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

 

호반건설, 대우건설 인수 포기


해외사업 3000억원 추가부실 등 이유

업계 잘한 판단


중소건설사, 대형건설사 인수 성공사례 거의 없어

관리 능력에 부재

대부분 결국 재무상 손해보고 도로 내놓아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5,680원▼ 70 -1.22%)인수를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이 지난 5일 ‘2018년 호반그룹 신년 전략회의’에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호반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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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호반건설은 대우건설의 3000억원 추가부실 등을 이유로 대우건설 인수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호반건설은 지난달 31일 대우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채권단 보유 대우건설 지분 50.75%를 약 1조60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초 모로코 사피 복합화력발전소 건설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다시 제작에 들어갔고 약 3000억원 규모의 잠재 손실을 지난 4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시장에선 대우건설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약 7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지만 해외 프로젝트 손실로 4373억원에 머물렀다. 


호반건설은 아직 채권단과 양해각서나 주식매매계약서를 체결하기 전이라 인수를 포기해도 법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호반건설 입장에 대해서 아직 보고받은 바 없다"며 "오늘 오후에 정식으로 호반건설의 입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2/08/2018020800804.html#csidx7d2743f948b049bb5b821c9082c5a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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