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컨소시엄 , 3.4조원 규모 '신안산선' 수주 유력


포스코 컨소시엄 , 3.4조원 규모 '신안산선' 수주 유력


NH농협생명 컨소시엄 서류평가 탈락

"이달 말께 선정"

트루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취소 어부리지

경기 안산~여의도 연결 43.6㎞


  3조4000억원에 달하는 신안산선 사업 시행사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 선정이 유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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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6일 진행된 신안산선 사업계획서 1단계 사전적격검사를 통과했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에는 롯데, 서희, 대보건설과 KB국민, 신한, NH농협, 우리은행 등이 출자자로 참여했으며 설계사는 제일엔지니어링, 삼보기술단, 도화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 1차 사업자 선정 당시 트루벤 인베스트먼트와의 가격 경쟁에서 고배를 마셨다. 실제 국토부가 추산한 신안산선 사업비(3조4000억여원)에 비해 당시 트루벤은 2조7586억원을,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3조3611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시공확약조건 미흡 등으로 트루벤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취소되며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재도전의 기회를 얻게 됐다.  


이어 2차 사업자 선정 과정에선 경쟁상대인 NH농협생명 컨소시엄이 일부 제출서류 미비로 사업부적격 판정을 받으면서 1차 평가를 통과한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진 모양새다. 


국토부는 이달 말 2단계 평가를 마무리한 뒤 포스코건설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면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업계에선 포스포건설의 경우 2016년부터 신안산선 수주를 준비한 만큼 별다른 하자가 없으면 우선협상권을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신안산선은 경기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43.6㎞를 잇는 전철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30분대에서 30분대로 단축된다.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시설 투자비와 운영비를 일정 비율로 나누는 위험부담형 민자사업으로 진행된다.

(세종=뉴스1) 김희준 기자h9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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