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올해 2조500억 규모 철도건설사업 신규 발주


철도공단, 올해 2조500억 규모 철도건설사업 신규 발주


 
 한국철도시설공단이 국가기간교통망을 확충하기 위해 올해 2조500억원 규모의 철도건설 사업을 신규로 발주한다.


주요 발주 사업으로는 경기·충북·경북 내륙지역에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3천17억원 규모의 이천∼문경 노반 건설공사, 수도권 생활권 광역화에 따른 장거리 통행수요 충족을 위한 2천700억원 규모의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노반공사,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차량 40량 구매발주 등이 예정돼 있다.

신경주에서 경부고속철도와 연계를 위해 추진 중인 동해남부선 울산∼경주∼포항 간 복선전철화 사업 중 울산 태화강에서 경북 경주 모량을 잇는 672억원 규모의 궤도공사도 2월 발주될 예정이다.

청주공항 거점화를 위한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경기 서남부 지역의 교통편의를 위한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장항선 2단계 복선전철 개량사업 등이 신규 사업으로 기본 설계용역 등이 발주된다.

심중재 철도공단 계약처장은 "상반기 발주 예상금액은 올해 발주규모의 62.7%에 달하는 1조2천900억원으로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하고 내수 진작을 유도할 것"이라며 "올해 2∼3개 현장을 대상으로 적정임금제 시범사업과 주계약자 관리방식에 의한 공동계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니 관련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고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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