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이-팔렛트' 콘셉트카 발표...2020년 도쿄올림픽 데뷔 목표 In Pictures: Toyota announces e-Palette Concept vehicle at CES 2018


토요타, '이-팔렛트' 콘셉트카 발표...2020년 도쿄올림픽 데뷔 목표

In Pictures: Toyota announces e-Palette Concept vehicle at CES 2018


새 모빌리티 생태계 제시

美·日·中 연합


[지난기사] 2018. 1.9

   토요타가 새로운 개념의 모빌리티(이동수단)을 ‘CES 2018’에서 선보였다. 전통적인 자동차에서 벗어나 카셰어링, 사무실, 택배, 상점 등 다양한 개념을 하나에 담았다. 초기 파트너로 미국(아마존, 우버, 피자헛), 일본(마쯔다), 중국(디디)의 대표 기업이 참여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8'에서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자동차 사장이 '이-팔렛트 콘셉트카'(e-Palette Concept Vehicle)를 소개하고 있다. e-Palette/WHEELS.ca


In Pictures: Toyota announces e-Palette Concept vehicle at CES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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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CES 2018'에서 토요타자동차의 토요타 아키오 사장이 '이-팔렛트 콘셉트카'(e-Palette Concept Vehicle)를 공개했다. 발표 현장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80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했다. 


추상적인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서 구체적인 사업 모델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난해 CES에 참석하지 않은 토요타 사장이 직접 '이-팔렛트'를 소개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토요타 사장은 "토요타는 자동차제조사에서 모빌리티 회사로 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우리 모두의 삶에 도움이 되는 이동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팔렛트’는 토요타가 구상 중인 새로운 이동 생태계를 만드는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공개된 ‘이-팔렛트’는 토요타의 독자적인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MSPF)을 활용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맞춤형 인테리어를 통해 ‘이-팔렛트’는 카셰어링, 사무실, 택배용 차량, 상점 등의 목적으로 쓰일 수 있다. 


토요타 사장과 무대에 오른 ‘이-팔렛트’의 크기는 길이 4.8m, 너비 2m, 높이 2.25m이다. 총 3가지 사이즈로 구성되며 최대 길이는 7m에 이른다. 자율주행 시스템이 탑재되며 전기배터리로 운영되는 친환경 차량이다.


e-Palette/constructionweek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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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컨대 아침에 출근용 카셰어링 차량으로 쓰인 ‘이-팔렛트’는 오전 병원 셔틀로 쓰일 수도 있으며 점심 배달도 가능하다. 또 오후에는 공유 사무실 공간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작업을 하고, 저녁에는 다시 퇴근용 카셰어링으로 쓰인다.


토요타 사장은 "'이-팔렛트'는 24시간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여행하면서 동시에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며 "원하는 장소, 정확한 시간에 물류서비스도 가능해 물류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Palette/constructionweekon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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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렛트’가 가진 다목적성은 ‘이-팔렛트 얼라이언스’로 참여한 기업들만 봐도 알 수 있다. 자동차 기업인 마쯔다는 물론 아마존과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 중인 우버·디디가 초기 파트너로 참여한다. 피자헛이 파트너로 참여한 것도 눈에 띠는 부분이다. 토요타는 파트너사를 지속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토요타는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지역에서 ‘이-팔렛트’를 시험할 계획이다. 이후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시험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토요타 사장은 "‘이-팔렛트’가 소비자들의 삶은 편안하고,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만들기를 바란다"며 "오늘 발표는 토요타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향해 진화하는 과정의 큰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이kimnami@mt.co.kr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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