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 사우디 스마트 원전 수주 주목 Nuclear Power in Saudi Arabia


비에이치아이, 사우디 스마트 원전 수주 주목


2032년까지 100조원 이상 원전건설 추진

대형 원전 입찰 이후 하반기 중소형 원전 발주


    비에이치아이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전 건설 추진에 수혜가 기대된다. 사우디아라비아 정부는 2032년까지 100조원 이상의 원전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형 원전 입찰 이후 하반기에는 중소형 원전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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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clear Power in Saudi Arabia

http://www.world-nuclear.org/information-library/country-profiles/countries-o-s/saudi-arabia.as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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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는 오는 2032년까지 모두 100조원 이상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예고했으며, 이 가운데 15~20% 가량은 한국형 원전 ‘스마트(SMART)’로 구성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리서치알음 최성환 연구원은 15일 “비에이치아이는 주력 사업 부문인 발전용 설비가 안정적인 수주를 확보한 가운데, 중동 특수 바람을 타고 대규모 신규 수주가 가능해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비에이치아이는 한국형 중소형 원전 스마트의 사우디 수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스마트파워’의 2대 주주(지분 15.4%)로, 발주 시 최대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비에이치아이는 1998년 설립된 발전용 기자재 전문 업체로, HRSG(복합화력발전)와 보일러(석탄화력발전) 등의 주기기와 보일러와 터빈 등을 연결하는 보조 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또 LNG기반의 복합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다시 스팀터빈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하는 핵심설비, HRSG를 생산하고 있는 만큼, 현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사업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최 연구원은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5500억원 규모의 안정적인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는 보일러, 환경 플랜트 분야를 중심으로 4천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비에이치아이는 지난해 말 석탄 보일러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포스터 휠러(Foster Wheeler)의 PC 보일러 사업부를 인수해 로열티 비용을 줄이고, 해외 시장으로 넓힐 수 있게 됐다”며 “현 주가 대비 60.5%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공도윤 기자 dygong@paxnet.kr [팍스넷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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