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국내 10대 트렌드


2018년 국내 10대 트렌드

현대경제연구원


  2018년 국내 정치·외교·통일, 경제, 산업·경영, 문화 측면에서 다음과 같은 10가지 트렌드가 부상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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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제 부문에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이끄는 ‘4륜구동 경제 성장’과 ‘체감경기와 지표경기 온도차 지속’, ‘한중 해빙기 준비 본격화’ 등이, 산업·경영 부분에서는 ‘사회적 기업’, ‘기술주도형 성장’, ‘한국형 창업 생태계 구축’이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올해 국내 정치·외교·통일, 경제, 산업·경영, 문화 측면에서 예상되는 트렌드를 전망한 ‘2018년 국내 10대 트렌드’ 보고서를 8일 발표했다.


다시 그리는 한반도 경제지도

2018년에는 남북대화 및 경협이 재개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다. 남북 대화 및 경협 재개를 위해서는 최고 정책결정자의 정책적 결단, 국제사회의 지지와 이해,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필요하다. 남북관계 재개를 위한 구체적·단계적인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


4륜구동 경제 성장

한국경제는 이제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이 경제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교육 및 노동부문의 개혁이 동반된 기술 혁신이 성장의 엔진 역할을 담당하는 4-Wheel Drive(4륜구동)를 장착해 안정적이면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확보해야 한다. 이를 위해 단기적인 성과 도출 매몰 탈피 및 확장적인 재정지출에 따른 재정건전성 악화를 방지해야 한다.




체감경기와 지표경기 온도차 지속

수출 경기가 이끄는 경제 성장세 지속으로 지표경기의 회복 흐름이 유지되는 반면,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경기는 회복세가 부진해 지표경기와 체감경기 간 괴리가 지속될 전망이다.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경기 회복세가 내수로 확산될 수 있는 정책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바탕으로 고용 확대를 통한 소득 증가 및 소비 진작책 마련이 필요하다.


한중 해빙기 준비 본격화

향후 사드갈등이 해소된다면 우리의 대중 전략의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대중 수출의 고급화가 가속될 것이다. 또 새로운 중국발 투자유치 산업 발굴이 늘어날 것이다. 아울러 혁신형 산업구조로의 환경 조성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스마트 관광 활성화를 통한 한중 간 인적교류의 질적 전환도 기대된다.


주목받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 간 상호협력과 연대를 통해 공동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이 고용 불안·양극화·고령화 등 최근의 사회 문제에 대한 해결책 중 하나로 중요성이 부상하기 시작했다. 사회적 기업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 경로, 사회적 가치 창출 등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 및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


Tech-led Growth(기술주도형 성장)

ICT 발달 등에 따라 기술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정부 차원에서 기술혁신에 대한 지원이 강화되면서 기술혁신에 대한 유인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혁신을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원가 절감 노력이 확대되는 한편, 기술창업 및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Building up K-Startup Ecosystem(한국형 창업 생태계 구축)

2018년에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민간 참여 활성화 등을 기반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의 역동성이 제고되고 이를 통해 창업 및 벤처를 중심으로 한 혁신 성장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성공을 위해서는 시장에서의 수요와 공급 요인을 모두 고려하고, 다양한 보완 정책들이 필요하다.




Generation Z의 시대

1995~2005년에 태어나고, 태어난 순간부터 디지털 문화를 접하고 소비한 세대인 Z세대가 2018년 이후 사회 및 경제의 주력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Z세대의 주된 인생 모토는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욜로(YOLO)’,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워라밸’로 주변 시선, 사회적 구속·통념을 넘어서서 개인·현재·가치 중심적인 의사결정을 중시한다. 경제주체들은 그들의 특성을 고려한 자원배분 및 전략이 필요할 전망이다.


Gig Economy 시대의 Flexicurity 실험

기업들이 정규직 형태의 고용보다 필요에 따라 계약직 혹은 임시직으로 사람을 구하는 것을 선호하는 ‘Gig(긱) 경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한편 최근 정부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공공일자리 창출 등 고용 안정성을 강조하고 있어 고용의 유연성과 안정성이 동시에 강조되는 Flexicurity(유연안정성)가 주목될 전망이어서 Gig 노동자들의 삶의 질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Steep 소비

실질소득 정체 및 가구의 소형화로 인해 경제적이고 개인 효용(Utility) 극대화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는 ‘STEEP 소비’ 현상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유형(Sharing), 웰빙형(Toward the health), 고품질 실속형(cost-Effective), 경험형(Experience), 현재형(Present)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반상규 기자  news@kosca.or.kr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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