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세계 최초 태양광 고속도로 개통 VIDEO:China Opens 1-Kilometer Long Solar Road


中, 세계 최초 태양광 고속도로 개통 

China Opens 1-Kilometer Long Solar Road


전기차 주행 도중 무선충전 할 수 있어

시범용 1,120m 구간

노면 최상층부 반투명 신재 마찰계수, 

아스팔트보다 높아 안전성 확보

일반도로는 2016년 프랑스가 세계 최초 건설


  전기차가 주행 도중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태양광 고속도로가 세계 최초로 중국에 들어섰다. 중국 관영 CCTV 인터넷판인 앙시(央視)망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산둥(山東)성 지난(濟南)시의 순환고속도로 남단에 시범용 1,120m 구간의 태양광 고속도로가 건설됐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에 건설된 태양광 고속도로./CleanTechnica


VIDEO:China Opens 1-Kilometer Long Solar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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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엔 5,875㎡ 넓이의 태양광패널이 1,080m에 걸쳐 하단에 포설돼 있다. 태양광패널 위의 노면 최상층부에 깔린 반투명의 신형 재료는 마찰계수가 일반 아스팔트 도로보다 높아 자동차 타이어의 미끄러짐이 덜하다. 이 도로를 달려본 한 버스 운전기사는 “시속 100㎞로 달릴 때 주행감이 일반도로와 다를 바 없었고 제동거리도 비슷했다”고 말했다.


연간 발전용량이 100만㎾에 달하는 이 태양광 고속도로의 전력은 곧바로 전력망으로 수송돼 배전되며 일부는 열에너지로 바뀌어 겨울철에 내리는 눈을 자동으로 녹이는 용도로도 쓰인다. 노면 하부에 설치된 전자감응장치는 향후 전기차 충전 기술과 결합돼 주행 중 무선충전을 실현하게 된다. 또 달리는 자동차는 노면의 각종 정보수집 설비와 접속돼 차량 및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창구로도 활용된다.


도로 시공사인 치루(齊魯)교통발전그룹 측은 “태양광 고속도로는 기존 아스팔트 도로보다 설계수명이 길 뿐만 아니라 도로 자체가 주행 중 무선충전, 인터넷 연결, 빅데이터 집적 및 분석 등의 기능을 실현함으로써 스마트 도시의 일부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훙차오(張宏超) 퉁지(同濟)대 교수는 “태양광 도로의 확대는 전기차 보급을 늘리는 수단이 될 뿐만 아니라 엄청난 태양광발전소 부지를 확보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주요국들은 경쟁적으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프랑스는 지난해 12월 서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한 마을 도로 1㎞ 구간에 2,800㎡의 태양광 전지판을 깔고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미국 퀄컴이 시속 100㎞로 주행하는 전기차에 대한 무선충전 실험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에선 2013년 구미에 자기공진형상화기술을 이용한 세계 첫 무선충전 버스 차도가 건설됐지만 효율성 문제로 실용화하지 못한 상태다.

베이징=양정대 특파원 torch@hankookilbo.com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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