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 수원에 대규모 '중고차 시장' 조성


SK건설, 수원에 대규모 '중고차 시장' 조성


수원 SK V1 motors(모터스)

권선구 평동 선경직물 공장 부지

8700여대(예정) 실내 전시공간 갖춰


   국내 대형건설사 중 꾸준히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해오던 SK건설이 이번에는 대규모 중고차 시장을 만든다. SK그룹의 모태가 되었던 수원 권선구 평동의 선경직물 공장 자리에 짓는다. 


수원 SK V1 motors(모터스)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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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은 오는 15일 수원시 호매실로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내에 `수원 SK V1 motors(모터스)` 홍보관을 마련해 분양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6층으로 연면적 19만 9379㎡의 규모로 8700여대(예정)의 실내 전시공간을 갖출 계획이다.

지하철 1호선과 분당선이 지나는 수원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반경 5km 내에는 금곡, 호매실, 천진 IC가 있다.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평동에 들어설 이 단지는 대형건설사가 수원 도심에 공급하는 첫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가 될 전망이다. 기존 자동차 매매단지는 중고차 딜러가 차량을 매입한 뒤 상품화 과정을 진행해 이동이 잦다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현대화 시스템을 갖춘 자동차 매매단지는 대형마트처럼 실내에서 매입부터 출고까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을 갖춘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수원시는 10곳의 크고 작은 매매단지가 있다. 지난 2016년 한해 동안 13만8000여대가 판매된 시장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동 인근에는 지금도 SK그룹의 창업주인 최종건 회장의 생가가 있고, 공사현장에는 선경직물 당시의 일부 사무실 건물과 관리동 건물이 보존되어 있다. 


SK건설 분양관계자는 "시장인프라가 이미 구축된 수원은 최신의 현대화 자동차 매매단지를 공급하는데 있어서 최적지였다"며 "그룹의 발현지인 만큼 SK건설이 이번 프로젝트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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