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경제 급성장 조짐..."공공 투자 급격히 늘어나" An Investment Boom in Philippines Leaves Neighbors in the Dust


필리핀 경제 급성장 조짐..."공공 투자 급격히 늘어나"

An Investment Boom in Philippines Leaves Neighbors in the Dust


인프라 지출, 지난 10월 28% 증가 

약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대


  필리핀의 경제가 급성장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는 수십년간 동남아시아 이웃 국가들에 비해 성장 속도가 뒤처졌던 필리핀에서 공공 투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2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source Yahoo Finance



An Investment Boom in Philippines Leaves Neighbors in the Dust

http://conpaper.tistory.com/60298

edited by kcontents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해 6월 취임한 이후 공공 인프라 지출 규모를 계속 늘려왔다. 그는 2018년에도 관련 지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올해 들어 필리핀의 순자산은 지난해 대비 10.4% 증가했다. 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이는 말레이시아(6.9%)와 인도네시아(5.8%)의 증가율 대비 매우 빠른 성장세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필리핀 정부의 인프라 지출 규모는 지난 10월 28% 증가해 약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source bloomberg


edited by kcontents


기업들도 대형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필리핀 투자회사 메트로퍼시픽인베스트먼트(MPIC)은 2022년까지 수자원과 도로, 전력 등 인프라 구축에 160억달러 규모를 투자할 예정이다. 필리핀 최대 개발업체인 아얄라랜드(AYALA LAND INC.)도 내년 20억달러 규모의 자본 지출을 계획 중이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1800억달러 규모의 인프라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국가 전역에 철도와 고속도로 건설을 하고 있다. 


투자 규모가 급증하면서 필리핀 경제도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6년 간 필리핀의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6%대를 기록했다. 이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장세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따라 동남아 국가 중에서도 경제적으로 낙후된 편이었던 필리핀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세계은행(WB)에 따르면 지난 2016년까지 5년 동안 필리핀의 순자산은 평균적으로 14.4% 증가해 동남아 지역에서 가장 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에 비해서는 약 2배 정도 빠른 성장세다. 또 WB는 올해 필리핀 경제성장률을 6.8%로 전망했다. 


블룸버그는 두테르테 대통령이 2022년 임기가 끝나기 전까지 필리핀을 후진국에서 벗어나도록 만들기를 원하며, 이를 위해 국가의 기반 시설 구축을 초석으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에 첫 지하철을 건설하는 것과 남부 지역으로까지 653km 길이의 철도를 건설하는 것도 이를 위한 프로젝트라는 설명이다.


필리핀 대형은행 BDO유니뱅크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조나단 라벨라스는 “필리핀 자본 형성은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공공 부문 지출이 민간 부문 지출을 따라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29/2017112902124.html#csidx60b67f851fbb3bf96f198a7d2351ca1

kcontents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