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54년 '토지구획정리사업' 백서 개정 발간

1937~1991년 진행 토지구획정리사업 총망라

  서울시는 1937~1991년 진행된 토지구획정리사업을 망라한 백서를 최신판으로 개정해 재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 토지구획정리 백서. /서울시 제공

토지구획정리사업은 도로와 공원,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기반 마련이 필요했던 시기에 공공이 개인 소유 토지에 도시 인프라를 짓거나 시가지를 개발하고 남은 토지를 개인에게 다시 돌려주는(환지) 방식으로 시행한 택지사업이다. 서울의 경우 1937년 돈암지구부터 1991년 강남 개발까지 54년간 58개 지구, 139.9㎢에서 시행됐다.

토지구획 사업은 1991년에 끝났지만, 토지구획정리가 진행된 구역에서 최근 재건축과 재개발, 도시재생사업 등이 실시되면서 과거 토지 형성과정과 토지 소유권에 대한 시민 문의가 늘어나고 토지와 관련한 다양한 소송과 민원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재건축‧재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늘어난 토지 관련 분쟁을 줄이고 과거 토지구획정리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1990년에 발간됐던 백서를 개정 발간했다”고 말했다.

개정판 백서는 백서발간 이후의 사업추진 내용도 반영했다. 전자책(e-book)으로도 만들어 서울시 홈페이지(http://ebook.seoul.go.kr)를 통해 시민 누구나 언제든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자치구와 서울도서관 등에서도 볼 수 있다.

원문보기: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1/15/2017111500720.html#csidx0ffa0b9a5abf6818042fe0c0d3e6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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