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60호선 김해 매리∼양산 유산 간 2단계, 올 연말 착공


총공사비 2945억 원

낙동대교 구간부터 착공


  전남 무안∼부산 기장 정관을 연결하는 국지도 60호선 구간 중 김해 매리∼양산 유산 간 2단계 구간이 올 연말 착공될 전망이다.


양산~김해 국지도 60호선 2단계 노선 출처 경남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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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윤영석(양산 갑) 국회의원은 8일 "양산시를 관통하는 양산 유산∼김해 매리 간 국지도 60호선 2단계 구간을 올 연말 착공할 수 있도록 예산배정 등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현재 경남도는 지난 10월 낙찰된 회사에 대한 기술이행능력평가와 적격심사 작업을 하고 있다"며 "평가 등이 마무리되면 즉시 김해와 양산을 연결할 낙동대교 구간부터 착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양산 유산∼김해 매리 간 국지도 60호선은 총길이 9.74㎞ 4차로 도로로 오봉터널(3.5㎞)과 낙동대교(1㎞)가 건설된다. 총공사비는 2945억 원이며 이 외 토지보상비 279억 원, 감리비 134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공사이다. 양산 유산∼김해 매리 간 국지도 60호선 2단계 구간이 올 연말 착공되면 오는 2023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양산시 신기동 신기마을을 지나 부산시 기장군 정관면 월평리로 바로 연결돼 경유지인 삼성동과 중앙동 등 양산의 원도심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특히 유산공단과 석계·산막공단의 물류 차량은 고속도로 물금IC를 통하지 않고 국지도 60호선으로 서부 경남과 중부지방으로 갈 수 있게 돼 물류비 절감과 물금신도시 교통량 분산효과도 있다.


양산 물금신도시 주민들은 신설되는 낙동대교를 통해 서부 경남으로 이동이 자유로워진다. 이와 함께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약한 서부양산 교통발전의 기폭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앞으로 국지도 60호선과 연결되는 지방도 1022노선이 직선화 도로로 개선되면 원동지역의 도로교통 서비스 향상과 원동 배내골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중걸 기자 jgkim@idomin.com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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