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수기술 놀라웠다” - 베이징 ‘한중일 방수 심포지엄’


신기술 봇물

스프레이방식… 인공지반녹화용 복합공법… 하이브리드…


  대한전문건설협회 미장방수조적공사업협의회(회장 김학영)가 서울과학기술대 건설기술연구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제6회 한중일 방수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 방수기술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27일 폐회식 자리에서 행사 주최인 철강공업대학교 측은 “이 자리에 모인 3개국 가운데 한국의 방수기술이 가장 놀라웠다”고 평가했다. 심포지엄에서 소개된 주요 신기술을 소개한다.


베이징 ‘한중일 방수 심포지엄’ 기념사진 


스프레이드방식의 수계 비경화형 점착겔 시트 복합방수 공법

(이상근 (주)스페이스인코 기술연구소장)

이 공법은 누수, 점착겔 시트의 처짐·부풀음 등을 개선했으며, 스페이스인코가 개발했다.


기존의 공법들과 달리 스프레이 방식으로 바닥은 물론 벽체, 복잡시공 부위까지 시공성 저하 없이 고른 두께로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향후 지하철, 지하차도, 지하외벽, 정수장, 전력구, 통신구 외벽, 구조물 옥상, 지하주차장 상부 등 시공이 까다로운 현장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반녹화용 방수 복합공법 출처 한국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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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녹화용 방수 복합공법

(김성우 (주)삼성건업 부장)

이 공법은 기존에 방수 공법들이 가지고 있던 내구성 저하 문제와 방수층과 방근층이 이원화 돼 있어 공기가 지연되는 부분을 해결했으며, 삼성건업에서 개발했다.


공법의 핵심 기술은 자차식 방수 시공기술, 2중 FRP(섬유강화플라스틱) 도막 시트 복합기술, 도막 시트 간 일체화 기술 등 3가지로 이뤄져 있다. 향후 인공지반 녹화 등에서 적극 활용돼 친환경 및 녹색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 소재 및 기능성 소재를 융합한 하이브리드형 방수재 개발 기초연구

(김진성 (주)페트로산업 기술연구소장)

이 연구는 콘크리트 균열 및 거동 등의 다양한 환경요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방수층 손상에 대한 누수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페트로산업에서 진행했다.


아스팔트와 상용성 확보가 가능한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안정된 복원성을 보장하는 미래 지향적인 하이브리드형 방수재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아직 연구단계지만 개발이 마무리되면 고기능 하이브리드 방수재를 건설용 도막방수재와 누수보수재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이징=남태규 기자  news883@naver.com 대한전문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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