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장낙대교 예타 통과...사업 추진 '청신호'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사업착수 전망 밝아져

총사업비 1천330억원 투입

부산 강서구 생곡∼부산북항(14.3km) 건설사업 중 일부 구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장낙대교)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착수 전망이 밝아졌다.


북측진입도로 위치도[김도읍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김도읍 의원(부산 북구·강서구을)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비용편익비율(B/C)은 1.0으로 나타났다. 비용편익비율이 1을 넘으면 사업성이 충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총사업비 1천330억원이 들어갈 북측진입도로는 1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부산 강서구 생곡∼부산북항(14.3km)간 건설사업 중 일부 구간이다.


북측진입도로는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이 지난 7년간 여러 이유로 번번이 무산되면서 사업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하루 10만5천500여 대의 차량통행이 예상돼 기존 주변 도로의 교통혼잡이 크게 해소되고 물류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북측진입도로는 창원∼부산간 도로와 동부산으로 향하는 생곡∼북항간 도로를 잇는 핵심구간으로 경제자유구역의 완성을 위해서는 적기에 준공해야 한다"며 "11월부터 시작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때 관련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