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발생한 연예인 2명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

카테고리 없음|2017. 10. 31. 03:09


#1 영화배우 김주혁(45) 교통사고로 사망 

"심근경색 후 추돌로 보여"


  영화배우 김주혁(45)씨가 교통사고 직전 심근경색으로 가슴 통증을 겪었다는 병원 측 소견이 나왔다.


영화배우 김주혁 생전 모습 출처 조선일보

edited by kcontents


30일 경찰과 건국대병원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병원 측은 김씨의 사인(死因)에 대해 “심근경색 증상을 먼저 일으킨 뒤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의사소견을 경찰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씨와 추돌한 그랜저 운전자 A씨 역시 경찰 조사에서 “김씨의 차량이 뒤에서 박은 후 김씨가 가슴을 움켜잡고 있다가 갑자기 돌진하며 다시 차량을 추돌한 후 벽면을 충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근경색이란 심장혈관이 혈전, 연축 등의 원인에 의해 갑자기 막혀서 심장 근육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가슴의 좌측이나 정중앙 부분에 통증을 수반하는 것이 대표적 증상이다.


배우 김주혁씨의 차량이 전복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 인근에서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고위관계자는 "김씨가 가슴 통증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이 있는 만큼 차량 결함 외에 건강 이상 여부도 확인할 것"이라며 "벤츠에는 차량사고기록분석장치가 내장돼 있어 사고 당시 급발진 여부 등 정황을 어느 정도 확인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필요하다면 유족 측과 협의해 부검을 실시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나이도 젊은 편인데 사고 당시 시점도 밤이 아닌 낮인 데다 기상상태도 악조건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런 사고를 일으킨 경위가 석연찮다"며 "차량 결함이나 건강상태 외에 다른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조사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4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영동대로의 한 아파트 정문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운전하던 중 그랜저 승용차를 추돌하고 나서 인근 아파트 벽면에 부딪친 후 전도됐다. 김씨가 탄 차량은 추돌사고 이후 옆 건물 계단 아래로 떨어져 전복됐다.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10/30/2017103003794.html


#2 남성듀오 육각수 멤버 도민호(46) 사망

위암 2기 판정 위의 상당 부분 절단

간경화까지 악화 30일 향년 46세 나이로 세상 떠나


 남성듀오 육각수의 멤버였던 도민호가 오랜 병마에 시달린 끝에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도민호의 생전 모습, 출처 한국스포츠경제

edited by kcontents


앞서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위의 상당 부분을 절단한 도민호는 급격한 체중 감소로 주변 사람들과 팬들의 걱정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암투병과 더불어 간경화까지 악화되면서 30일 향년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간경화는 국내 40~50대 남성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간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장기로 생존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손상을 입더라도 자체적으로 재생을 잘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70% 이상 손상될 땐 얘기가 달라진다. 



간이 오랫동안 손상을 입으면 점차 회복하기 어려운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경변증, 즉 간경화가 된다. 간경화에 이르면 합병증이 잘 생기고, 간암 위험률도 높아진다. 


간 건강을 지키려면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건강 체크가 꼭 필요하다. 

간경화의 주된 원인은 만성 B형 간염, C형 간염, 과음으로 인한 알코올성 간 질환 등이다. 


B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백신을 접종 받고, C형은 아직 백신은 없지만 주기적인 검진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 


알코올성 간 질환을 막으려면 도수가 약한 술이라도 너무 자주 마셔선 안 된다. 간 손상은 알코올 도수보다 마시는 양에 비례하기 때문에 적정량의 음주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약 이미 간 질환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이라도 당장 술을 끊도록 노력해야 한다. 

문세영 기자 (pomy80@kormedi.com)코메디닷컴

케이콘텐츠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