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육군, 트럼프 방한 때 포병여단 파견..."지상군까지 증파"


미 육군 2사단 직할 포병여단

항공모함 3척 합동훈련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 방한 기간에 미 육군 2사단이 직할 포병여단을 한국에 추가로 보내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항공모함 3척이 합동훈련을 벌이기로 한 데 이어 지상군까지 증파하는 겁니다.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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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미 육군 2사단은 본토에 주둔중인 직할 포병여단의 한반도 파견을 위해 지난 18일 일부 선발대 병력을 한국에 보내 준비 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동두천에 있는 2사단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해 지난 2014년 미 본토에 예비 포병여단을 하나 더 만들었습니다. 포병여단 선발대는 사전 예고 없이 출발 명령을 받았습니다. 


미 육군 2사단 장병 (지난 2015년 훈련)

"유일한 연합사단인 저희 2사단은 언제라도 명령만 떨어진다면 동맹인 한국군과 함께 적을 격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예비 포병여단은 사거리 300km의 M-777 견인 곡사포를 운용하는데, 가벼워서 헬기로 수송할 수 있습니다. 

내달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맞춰 대북 군사 억지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도로 보입니다. 


김대영 / 한국국가안보전략연구원 편집위원

"미국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경우 수도권을 겨냥하고 있는 북한 재래식 장사정포가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은 한미 국방장관 안보협의회 직후 B-2 스텔스 폭격기 출격을 이례적으로 공개했습니다. B-2 폭격기가 북한 영공을 비행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북한은 최근 공습에 대비한 등화관제 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윤동빈입니다. / 윤동빈 기자 yd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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