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硏, 하나로 원자로건물 내진보강 완료


설계 및 공사 수행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심·검사 결과 보고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7일 ‘제74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개최, 하나로 원자로건물의 내진보강에 대한 심·검사 결과를 보고받았다.


최근 내진보강이 완료된 하나로 원자로 건물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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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3월 원안위가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KAERI)에게 하나로 원자로건물에 대한 내진성능 보강을 요구함에 따라 KAERI는 내진보강 설계 및 공사를 수행했다.


원안위는 하나로 내진보강방법에 대한 안전규제 심사와 내진보강 공사과정에서 현장검사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관련 기술기준 적합성을 평가했다.


원안위는 이날 회의에서 하나로 건물 내진보강공사가 원자력안전법 및 관련규정에서 정한 기준에 적합하게 시공돼 당초 요구한 내진보강이 적절하게 이뤄졌음을 보고받았으며 내진보강 검증에 대한 추가적인 확인을 거쳐 하나로 재가동 여부는 추후 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또한 이날 원안위 회의에서 KAERI는 방사성폐기물 무단폐기 등 원자력안전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후속조치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성폐기물 관리실태 특별점검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보고했다.


KAERI는 방사성폐기물관리 및 안전관리 조직 강화,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시설 보강,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체계 혁신, 조직문화·소통 및 투명성 강화 등의 대책을 보고했으며 이후에도 분기별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보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은 기장연구로 건설허가 안전성 심사 현황을 보고했다.


KAERI가 건설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이후 KINS는 부지내 절토/성토 사면의 안전성평가, 판형 핵연료(U-Mo) 도입에 따른 안전성평가, 핵분열몰리(Fission Moly, Mo-99) 생산시설 및 공정의 안전성평가, 중준위액체폐기물 관리계획의 적절성평가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경주 지진을 고려한 부지의 지진 안전성평가를 진행 중이다.


이와 별도로 지난 24일 국무회의에서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조치 및 에너지전환(탈원전) 로드맵이 의결됨에 따라 신고리 5·6호기 공사재개에 따른 안전점검계획이 이날 회의에 보고됐다.

[투데이에너지 김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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