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2006년부터 12년째

국내 최대(最大)‧최고(最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행사로 자리매김

테슬라‧네슬레 등 136개 글로벌 기업 참가, 전년대비 50% 증가
포춘 500대 31개사, 제조업 71개사 등 양질의 일자리 나와

 

  # “작년 채용박람회에서 인사담당자가 직접 회사 정보 및 인재상을 비롯해, 포괄적인 직무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셨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 다양한 기업들의 정보를 한눈에 비교해보니 딱 여기다 싶었는데, 알고 준비하니 여유도 생겼어요. 지금은 외국어 공부, 문화생활비 지원 등 포춘 500대 기업의 복지 제도를 누리며 개방적인 분위기 속에서 만족스럽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미국에 본사를 둔 생명과학 화학분석기 전문회사인 한국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에 올해 입사한 김미이 사원은 후배 구직자의 도전을 응원하면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취업 준비에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글로벌 일자리를 들고 우리 인재를 찾아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김재홍)는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행사인 ‘제12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12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국내 구직자에게는 외국인투자기업이라는 양질의 일자리를,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우수인력 확보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개막식에는 일자리위원회를 비롯 노동계(한국노동조합총연맹), 재계(영국, 일본, 호주 등 주요국 주한상의)에서도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올해 박람회에는 쓰리엠(3M, 미국), 지멘스(SIEMENS, 독일) 등 포춘 500대 글로벌 기업 31개사를 포함, 작년(92개사)보다 1.5배 늘어난 136개사가 참가해 우리 구직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으며, 양일간 누계 기준으로 14,000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과 유망서비스 분야에서 활약할 국내 우수인재 확보에 관심이 높다. ABB(스위스),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영국), 테슬라(Tesla, 미국) 등 4차 산업혁명 선두기업 50개사(37%)와 코스트코(COSTCO, 미국), 아데코(Adecco, 스위스) 등 유망서비스 분야 기업 32개사(24%)가 참여했다. 이 밖에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 프랑스), 네슬레(Nestle, 스위스) 등 청년 구직자들이 선호하는 글로벌 기업들도 대거 참가했다.


박람회는 인사담당자와의 현장 면담을 중심으로 △ 기업별 채용정보를 소개하는 채용설명회 △ 취업 노하우 전수를 위한 취업특강 △ 면접 및 서류작성 방법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내실 있게 구성돼 있다.

KOTRA가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내년까지 신규 채용규모는 약 3,300명, 이번 채용 박람회를 통해서는 약 500여명 규모의 채용계획을 수립했다*. 채용 방식으로는 인턴(9%) 보다 정규직 신입(41%)과 1~5년차 정규직 경력(42%)형태를 선호했다.


* 채용계획은 개별기업 인사담당자 차원에서의 전망치를 합산한 수치이며 적정 대상자 확보여부, 기업의 경영여건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따라 변동가능


행사에 참여한 한 외국인투자기업 인사담당자는 “해당직무에 경력이 없거나 언어 사용에 대한 걱정 등 선입견을 버리고 회사 인재상과 부합한다는 점을 자신 있게 어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외국인투자기업은 우리나라 전체 고용의 6%를 차지하고, 고학력 고용구조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어 국민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하며, “이번 박람회가 우수 인재들이 글로벌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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