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GE와 체결한 25억달러 디젤 기관차 구매계약 재검토 '논란' General Electric issues jobs warning to Indian government


신임 피유시 고얄 장관

최근 GE 디젤기관차 도입계약 취소 시사


  인도 정부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체결한 25억달러(약 2조8745억원) 규모 디젤 기관차 구매계약을 재검토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GE의 인도 납품 전동차 모습 출처 Railway Gazette

edited by kcontents


General Electric issues jobs warning to Indian government

http://conpaper.tistory.com/57781

edited by kcontents


27일 인도 일간 이코노믹타임스와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철도공사는 2015년 GE에 11년간 디젤기관차 1000대를 25억달러에 구매하기로 계약했다.


GE와 인도철도공사는 기관차 구매분 일부를 인도에서 현지 생산하려 인도 동부 비하르 주에 합작공장도 설립하고 있다. 


그러나 인도 철도부를 새로 맡게 된 피유시 고얄 장관은 최근 GE 디젤기관차 도입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 철도부 고위관리는 “계약을 재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취소하기로 한 것은 아니다”라며 “다양한 선택지를 GE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GE는 인도 정부 태도에 강하게 반발했다. 계약 취소나 변경이 외국인 투자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반응했다. 


GE는 이코노믹타임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우리는 인도 정부와 협력이 계속되고 애초 계획을 완전히 이행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 계약을 변경하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기술 개발에 중대한 영향을 주는 등 인도 정부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 철도부는 석유 수입 비용 절감을 이유로 전체 철도 44% 수준인 전철을 4∼5년 이내에 95% 수준으로 높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 전자신문

케이콘텐츠



.



댓글()